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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야식당/구우슝

탕종 모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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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종을 넣고 만드는 빵이 그르케 맛나다길래 나도 한번 만들어봤다.

물과 밀가루 비율을 5:1로 잡고, 밀가루풀의 온도가 65℃ 나오면 불에서 내리라기에 그대로 했다. 시간이 늦어서 완전히 식힌 탕종을 냉장고에 뒀다가 다음날 반죽에 넣고 시작- 


탕종을 넣으니 반죽이, 뭐랄까, 탄력이 있지만 끈끈하다. (옥수수 식빵 반죽 같은 느낌이랄까)

날이 춥고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단과자빵이라 두배 부풀었을 때 폴딩 해주고, 3배 부풀었을 때 1차 발효 종료.


30g씩 분할해서 열심히 둥굴리기 성형하고 2차 발효-


두배 정도 부풀었을 때 발효 멈추고 구웠다. 180도에서 8분 정도.. 

(더 구워야 했을까?? 반죽이 다닥다닥 붙어있으니까 좀더 구웠어야 했나..??)



위는 요래 색이 진하게 나고, 밑은 연한 갈색으로 색이 났으니 안익은것 같지는 않은데-

문제는, 알콜 냄새가 확~ 풍기는 거다. 탕종이.. 문제일까??

과발효를 했나?? 아님 덜 구웠나?? 가스가 덜 빠졌나??



갈라보니 속은 뭉친 곳 없이 잘 익었는데 역시 냄새가 강하다. 


혹시 몰라 완전히 식은 다음에도 밀봉하고 얼마동안 실온에 두었다가 냉동실에 넣었다.

몇개는 밖에 두고 다음날 보니 아래쪽 묵직하던 것들이 훨씬 가벼워지고, 가스가 빠졌는지 냄새도 덜했다.

하루 지나서도 여전히 빵은 촉촉하고 보들보들하긴 했다.


다음에 다시 탕종 넣고 만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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