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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야식당/구우슝

스콘, 그리고 구름빵, 탕종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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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따끈한 커피와 함께 스콘 먹는게 큰 즐거움인데-

구워 둔 스콘을 다 먹어버렸다.


얼른 반죽해서 냉장고에 휴지해 두었다가

다음날 각잡아 잘라서 굽기.



이번엔 계란물을 발라 구웠더니, 

빤딱빤딱 윤기가 돌아 먹음직스럽게 구워졌다.






뜨끈할 때 얼른 커피 한잔 내리고, 크림치즈 발라 한입 먹으니 여기가 바로 천국~

사진이라도 한장 찍으려 했더만, 워니가 빵이다~ 하며 달려들어 다 뺏겼.. ㅜㄴ  ㅜ






버터를 손으로 비비지 않고 치즈 그레이터를 이용해서 박박 갈아 넣었더니 녹지 않고 섞기 편하고 잘 구워졌다.

크랙이 위 아래로 나야 하는데 왜 옆으로 난거지-_   -??






도서관에서 구름빵 책을 대여해왔다. 구름빵 구름빵~ 노래는 알아도 내용을 몰랐는데-

낮게 걸려있던 조각구름을 집으로 가져와 엄마가 그 구름으로 반죽을 만들어 빵으로 구워주더라는 이야기였다.

구름빵을 먹으면 구름처럼 둥실둥실 하늘을 날 수 있다는~ ^^ 귀엽다.


마침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닝빵도 다 먹어서 얼른 반죽하고~



동글동글 몽실몽실~ 버터향 달콤한 구름빵 완성!!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구름빵이다~' 하며 오물오물 4개나 먹어치운 모나망.

'엄마의 구름빵은 정~말 맛있어요!! 그런데 구름빵을 먹어도 왜 떠오르지 않아요?? 더 먹어볼까..?'


아이고~ 구름빵 먹고 둥실 떠오르기 전에 뽈록한 모나망 배가 뻥 터져버리겠네~~






나는 굴라쉬 데워 구름빵 곁들여 늦은 점심을-






탕종빵에 다시 도전해봤다.


탕종을 만들어 바로 식혀서 반죽을 하고 구웠더니, 전에 났던 강한 알콜냄새는 나지 않더라.

그치만 식감이 좀 묵직하달까.. 더 쫄깃하고 탄력있긴 한데 무겁다.


나는 폭신한 식감이 좋으니 탕종은 나와 맞지 않는 걸로. ㅡㄴ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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