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다인막국수, 광릉 수목원 맛집
2016. 9. 3.
광릉 수목원을 가는 날이면 늘 찾는 식당, '다인막국수' 에요. 처음 이곳을 방문할 때, 상호가 막국수에다가 그 옆에 돈까스까지 적혀 있어서 영 구미가 당기지 않는 식당이었어요. 행님과 데이트 할 때 갔었는데, 돈까스도 막국수도 영 먹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행님의 추천으로 마지못해 끌려 갔어요. 그때 먹었던 메뉴가 '메밀쌈밥정식'- 별 기대 없이 주문했는데 여러가지 나오는 반찬이 하나같이 맛깔난 한정식집 저리가라 맛있었고 밥이 훌훌 날아다니는 밥이 아니라 찰기가 흐르는 집밥이라 정말 맛있는 거에요. 순간 행님 호감도도 쑥~ 올라갔고요. 그 이후 광릉 수목원 가는 날이면 점심은 늘 다인막국수에서 먹어요. 수목원에 가지 않아도 밥 먹으러 굳이~ 광릉까지 나가는 날도 있을 정도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