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vs 산모도우미
2016. 7. 19.
첫아이 출산 후 친정 근처 산후조리원에 갔다. 아이를 낳으면 엄마 곁에 있어야 할것 같았다. 실수다. 친정동네는 우리집과 멀어서 신랑이 출퇴근하며 다니기 쉽지 않았고, 출입이 제한되는 산후조리원에 엄마가 오가기 힘들었다. 물론 엄마의 도움이 딱히 필요도 없었다. 둘째를 낳고서도 산후조리원에 갔다. 우리집 바로 앞에 있는 곳으로 잡았다. 또 실수했다. 신랑은 그동안 시댁에서 지내며 회사를 다녔기 때문에 조리원에는 주말에만 왔다. 조리원 생활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 몸조리를 하며 첫째까지 돌봐야 하기에 산모도우미를 2주 쓰기로 했다. 지인의 산후조리를 도와주신 산모도우미 이모님을 추천 받아 부탁을 드렸는데, 그분 소속이 '친정맘'이기 때문에 친정맘을 통해 스케줄을 잡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