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성장클리닉 두번째 진료
2016. 9. 1.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집을 나섰다.모나망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그길로 지하철을 타니 출근길 인파가 북적북적.. 사람 많을 때 지하철이나 버스에 아이를 데리고 타면 괜히 민폐 끼치는듯 죄인이 된 기분이다. 아이 안고 의자 앞에 서면 그자리에 앉은 사람은 좌불안석.. 나도 힘든데 아이엄마에게 양보해야 하나 주위 시선도 따가운.. 아이 안고 충분히 잘 갈 수 있다고 써붙이고 다닐 수도 없고. 배볼록 만삭이었을 때도 비슷했다. 얼마나 힘들겠냐며 양보해주시면 정말 감사히 앉겠지만 그냥 앉아 계신 분들도 결코 원망하거나 그런적은 없었다. 오히려 앞에 앉아 계신 분들께잘못한 일 없이 죄의식을 드린것 같아 민망하고 죄송해서 다른데 쳐다보고... 서로.. ㅡㄴ ㅡ;; 암튼 어색한 지하철 구간을 지나 병원에 도착해서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