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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야식당/개구리반찬

시래기 나물 (시래기 된장 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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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도 많고 칼슘도 많아 우리몸에 좋다는 시래기~

시래기 요리를 생각하면 두말 할 것 없이 시래기 나물 아니겠나?


울엄마는 맨날 시래기국만 끓여주셔서 그런줄만 알았는데, 어느날 밥먹으러 들어간 식당에서 처음 만난 시래기 나물은 엥간한 다이닝의 메인요리 부럽지 않을 맛이었다. (지금은 아니지.. 그땐 그랬다고..) 보드랍고 고소하고 따뜻한 맛-


우리도 주부인데 뭘 못하겠나!!

도전~!!



[ 재 료 ] - 뭐든지 적당량 (된장의 염도도 다르고 각자의 입맛도 다르니 간을 보며 요리 합시다)

삶은 시래기 두어줌, 집된장 한술, 다진 마늘 한술, 들기름, 들깨, 멸치육수, (집간장으로 간을 맞춰도 됨)




(1) 보드랍게 삶아 깨끗하게 헹군 시래기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마늘 한술, 된장 한술, 들기름 휘~ 뿌려서 조물조물 무쳐서 10분 정도 간이 배이도록 둔다. 

   (시래기 사이사이에 흙이 묻어 있을 수 있으니 넉넉한 물에 잘 헹궈내야 함)






(2) 된장에 무쳐 둔었던 시래기를 불에 올려 볶아준다. 물기가 너무 없으면 멸치육수를 조금 넣어줘도 됨.






(3) 간이 배이도록 볶아졌으면 멸치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끓이는데, 시래기가 보드랍게 익도록 약불에 10분 정도 뭉근히 졸이듯 익혀준다.

(국물이 자작한 시래기 나물이 좋다면 멸치육수를 좀더 넣어주고, 간이 부족하면 된장을 좀더 풀어줌)






(4) 시래기가 보드랍게 익었으면 들깨가루 2~3 숟가락 넣고 잘 섞어준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집간장을 한술 정도 넣어가며 입맛에 맞춰준다)






시래기 나물 완성~!!






색깔도 칙칙하고 삶을때 냄새도 고약하지만, 

한 입 먹어보면 담백하고 고소하고 따뜻한 맛이 스르륵~ 퍼지는 시래기 나물!!


따뜻한 밥 위에 얹어서 앙~ 먹어도 맛있고, 바삭한 김에 같이 싸 먹어도 맛있다.


아~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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