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영아산통, 이 또한 지나가리-
2015. 3. 5.
모나망의 갓난아기 시절-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바로 영아산통이다.잘 먹고 잘 놀다가도 오후 8시 ~ 11시 사이가 되면 얼마나 울어대는지 안아줘도 젖을 물려도 소용없이, 밤이면 밤마다 그렇게 울었다. 젖을 물려도 보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안고 얼러도 소용이 없다. 더군다나 아이를 어떻게 안아야 편안한지 아직 익숙하지 않을 때라 엄마인 내가 안아도 엄청 울었다. 노련하신 어머님께서 안아주면 조금 진정하는 정도였지만, 다시 내가 안으면 또 울고 울고 반복.. 오죽하면 해가 지고 밤이 되는 것이 그렇게 싫고 두려웠던 때였다.아기는 온몸에 힘을 주고 버팅기면서 소리지르며 울어대니, 나는 영문도 모른채 불안한 마음으로 제발 울음이 멈추기를 밤마다 간절히 바랬다. 어디 다른 곳이 아파 그러는건 아닌지, 그 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