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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코스트코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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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 코스트코, 매장 가까운 곳에 주차 가능-!! 오올~ 그치만 막 널럴한 편은 아니었다.

뒤에서 얼른 가라고 밀어대는 카트도 없고 앞에서 길 막고 진로방해하는 카트도 없기에 한껏 여유부리며 구경 좀 했다.
애초에 스타벅스 원두만 사고 오자 했는데, 웬걸-

아이 책상에 널브러진 종이들 정리용으로 서류함 (sysmax 마이룸 서류함4단, 24,990원), 
너무나 귀해져서 동네마트에서 구경도 못하는 계란 한판 (4,690원), 
충동구매로 집어 온 쿠진아트 커피 그라인더 (75,900원), 
괜히 먹고싶은 생굴 (6,590원), 
때글때글 알이 실한 양파 한망 (5,290원), 
이래저래 쓸모가 많은 슬라이스 아몬드(11,390원), 
전에 사다 둔 화이트와인 마시려고 집어 온 연어/광어 사시미 콤보 (22,490원), 
그리고 워니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른 타요 사운드북 (14,990원)까지-
아참, 그 많은 원두 중에서 겨우겨우 골라 온 테라로사 원두 (29,990원)도~

아 뭐야, 살거 없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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