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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캐나다 QC 몬트리올] 빵 맛집, Atlantic Bouche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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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슈리..는 정육점인데..;; 

여기는 비단 고기만 파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와 샐러드, 샌드위치, 빵 등을 판매한다. 

다만, 내가 아는게 별로 없어서 빵만 먹어보았을 뿐!! ㅡㅂ  ㅡ;; 구글 평도 상당히 좋은 곳이다.

오며가며 구경만 하다가 라우겐 프레첼을 발견하고 바로 구입!!

어머, 바로 이 맛이야~!! 꺅~~~!!!

라우겐 프레첼과 라우겐 바게트 (각 $2)

 

가게 내부에 작은 테이블도 있는데 종종 손님들이 간단한 식사를 하고 가더라고.. 간식을 먹거나..

구글 평 중에서 애플 스트루겔에 대한 평이 많아서 나도 먹어봤다.

맛있숴~!! 좀 달콤하긴 해도 사과향이 진하고 촉촉한게 정말 맛있다!!

(사실, 이 케익을 많이 먹어보지 않아서 어떤 맛이 맛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내 입에 맛나다는 거지..)

 

그리고 얼마 전에는 다른 빵도 먹어보자며 시골빵 한덩어리를 샀다. 

상점 아주머니께서 잘라주시는데, 아주 얇은 두께를 보여주시며 이정도 괜찮냐고 물어보신다. 

'음, 이 빵은 저런 두께로 먹는가보구만..' 하며 오케이 해줬다.

유기농 천연 발효빵 TEFF $9;;

빵을 다 썰어주시고는 햄이나 치즈는 안사냐 묻기에, 사실 이 빵을 어떻게 먹는지 모른다고 하니-

빵 메뉴를 보여주시며 'TEFF'라는 빵이라고.. (테프는 영양분이 많은 동아프리카의 고대 곡물이라고 함)

햄이나 치즈와 함께 먹거나 잼을 발라 먹기도 한다는 설명을 해주심. 

 

집에 와서 먹어보니, 천연 발효빵 특유의 약간 시큼한 향도 나면서 조청의 향도 느껴지는.. 건강빵이다. 

막 거부감이 드는건 아니고, 딱딱하고 거칠은 독일빵 같은 느낌이 약간 비슷하달까-

바삭하게 토스트 해서 크림치즈 발라먹어보니 먹을만- 

그치만 그 아주머니가 제일 먼저 물었던건 햄과 치즈는 안사느냐는 거였지-

해서, 햄이랑 치즈를 사이에 넣고 토스트를 했다.

엄훠~ 맛있숴!! 

야채 없이도 햄의 짭조름한 맛이랑 치즈랑 같이 먹으니 또 색다른 맛이네~ 

단단한 빵의 질감도 꼭꼭 씹어 먹으니 폭신한 빵이랑 또 다른 재미를 준다. 

ㅎㅎ 새로운 맛의 발견이다. 

 

내가 몰랐던 새로운 문화를 알게 되는듯 해서 기쁘고 즐겁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맛에 도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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