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코스트코, 꼬케 황도 - 황도가 통째로!!

코스트코 장보러 갈 때마다

커다란 유리항아리에 커다란 황도가 나를 유혹하며 반짝거림.

 

애써 무시했건만,

행님이 홀랑 넘어가버림. ㅋㅋㅋ

그래 좋아, 한번 먹어보자~

 

유리병인데, 3L야...

얼마나 어마어마하게 큰지 알겠는가- 

냉장고에 잘 안들어감. 높이가 높아서...

옮길 때마다 조마조마... 무거운데 유리병이라 미끄러워... 아놔~ ㅜㅁ ㅜ

 

 

 

 

뚜껑을 돌려 열어야 하는데, 병이 하도 크니까 힘 주는 것도 조심스럽고 힘들다.

아 정말 이 솨람들... 왜 굳이 이렇게 포장을 해놨는가!! 

 

유리병 안에는 황도가, 통째로, 껍질만 곱게 벗겨진 통 황도가 가득 들어 있다. 

통으로... 

그렇다... 

씨는 그대로... 

 

아놔, 이솨람들이 진짜!!!

 

매끄러운 통짜 황도가 유리병 안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꺼내기도 힘들어, 

젓가락으로 쿡 찔러 조심스레 꺼내야 함. 

 

꺼냈는데,, 

통짜 황도가 그릇에... ㅋㅋㅋㅋ

아 정말!! 

미끄러워서 자르기도 힘드러~~

씨앗에 과육이 콱 붙어 있어서 요령껏 발라내야 하는데 손으로 과육을 잡을 수도 없고..

 

담엔 사지 말즈아... ㅡㄴ  ㅡ++

 

 

 

적당히 달콤한 시럽에 담긴 황도는 한국의 그것만큼 물컹한 식감이 아닌,

아삭함이 살아 있는 복숭아였다. 

음.. 맛은 있네- 매력있숴~

 

하아.. 

커다란 유리병 다루기도 힘들고, 

통짜 황도 자르기도 귀찮은데~

 

맛 있어서 다음에 또 살듯 ㅜㅂ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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