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어느 식당에 가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메뉴,
그래서 별 감흥도 없던 메뉴,
#돈까스 !!!
당연한 얘기지만 이곳 몬트리올에서는 돈까스를 사먹기가 힘들다.
한국식당도 많지 않을 뿐더러, 일식집도 뭐...
등심은 겁나 많이 팔고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부위지만
(일반 마트에 가면 돼지고기는 등심과 갈비 위주로 있음. 목살이랑 삼겹살 없는 곳이 많음. 돼지뼈는 당연히 없고)
이 뻑살을 풀드포크로 해먹거나 스테이크로 해서 먹지 돈까스로 튀기지는 않는단 말이지..
집에서 돈까스 몇번 해먹었지만,
튀길 때 껍질 벗겨지고 난리도 아님. ㅜㅜ
두툼하고 촉촉한 돈까스 먹고싶어~~~
그래서 #porkcutlet 으로 검색해 찾아간 식당 Raku에서 돈까스를 먹긴 했는데,
좀 메마른 맛이라 실망... 크기 않은 고기를 바싹 튀겨서 양배추 샐러드와 방울토마토 한개 주고 땡... 김치도 없고 장국도 없이... ㅜㅜ 이게 뭐양...
다시 열심히 검색해서 나름 별점 많은 곳을 찾아 갔다.
#ChezLee !! #이가네 되시겠다.
보는 바와 같이 fancy 식당은 아니고, 내부 의자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보다는 긴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먹을 수 있는 분식집 같은 스타일이다.
(베이비 체어 없고 의자도 높아서 어린 아이들은 주의 필요)
카운터에서 주문을 먼저하고 결제를 하면 진동벨을 준다.
이런 구조의 식당이라 젊은 층의 손님들과 테이크아웃 주문이 많은 듯-
(한국분의 식당인데 현지인 고객이 더 많은거 같다)
하지만 튀김은 바로 먹어야 맛있잖아??
자리를 잡고 앉아 음식을 기다리면 오래지 않아 벨이 울리고 주문한 음식이 나온다.
음식을 받아들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맛있게 튀겨진 돈까스 보다 알록달록 싱그럽게 쌓여있는 샐러드!!
그렇다. 여긴 양배추만 딸랑 올리는게 아니라 각종 야채와 고구마튀김까지 시각적으로도 식욕을 자극하는 비주얼이다.
밥도 오래된 느낌이 아닌 적당히 찰기가 느껴지는 따뜻하고 보드라운 밥이다.
물론 잡내 없이 촉촉하고 바삭하게 튀겨진 돈까스는 말 할 것도 없고-
돈까스 1.5인분은 거뜬히 먹는 아이가 여기 돈까스는 1인분 먹고 배를 두드리니 양이 얼마만큼인지 짐작이 되시는지-
튀긴 음식을 먹으니 죄책감이 들 만도 한데,
샐러드도 그에 못지 않게 엄청 먹게 되니 왠지 건강식을 먹은듯 뿌듯함은 덤~
(생선까스와 치킨까스 등이 포함된 모둠까스도 있음)
#연어포케 또한 주문이 많았는데, 역시 이유가 있었다.
라면사발만한 보울에 샐러드가 그득그득~ 저 밑에는 양념된 밥이 깔려 있는데 워낙 보울이 꽉 차 있어서 파 먹기 힘들 정도;; 양념장에 절여진 연어도 맛있고 싱그러운 샐러드도 정말 맛있다.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어 보이고, 그 메뉴들에 싱그러운 샐러드는 기본인듯 하다.
집 앞에 있으면 정말 자주 올텐데 아쉽...
https://goo.gl/maps/rtAjXAPHmujVVHV1A
#몬트리올맛집 #겁나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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