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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생각보다 힘든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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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남들 결혼식에 가서 축하해주고 밥만 먹고 하다가,,
막상 내가 결혼하려니 아주 바빠 죽는다.
뭐 그리 챙길 것이 많은지..
 
-. 프로포즈를 받으니 서로의 집에 인사드리러 갈 일이 생기고,,
 
-. 인사를 드리니 상견례가 걱정,,
 
-. 상견례를 하니 날을 잡아야 하는데,,
 
-. 우리가 생각한 날짜에 예식장을 잡아야 비로소 결정이 될 듯 했다.
   _고민은 한 열흘 했는데,, 처음 방문한 곳으로 결정해 버렸다. ㅡㄴ  ㅡ ..난 뭘한거니..
 
-. 예식장을 정하니 뭐 좀 여유롭게 준비를 해볼까 둘러보니,, 앗- 스냅사진..??
  _요것도 눈알 빠지도록 샘플 사진 찾아서 보고 분위기 보고 자연스럽나 어색한가 보고.. 정말 눈알 빠지도록..
  비바터치를 잡았어야 했다. 왜이리 늦게 찾은거야.. ㅜㄴ  ㅜ 그나마 맑음 예약한게 다행이다.
  _다른 업체보다 10만원 더 비싼데,, 앨범형으로 하면 사진은 인화 안해주고.. 뭔가 억울해 떼썼더니 액자 하나 서비스 해준단다. Goodㅡㅂ  ㅡ
 
-. 스튜디오 촬영은 안하기로 했으니, 드레스랑 메이크업은 좀 여유롭게 정해도 되겠지.. _이것도 나의 착각일까.. 불안하다..
 
-. 집이 정해져 있으니 살림은 여유롭게 살까 했는데,, 이런 제라늄.. 벽면의 낙서는 어떻게 하나요~~
  _지금 네이버 쪽지함에 도배업자들의 쪽지가 허벌나게 많이 와있다. 모두 쪽지만 주는데.. 누구를 어찌 선택하냐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참고할만한 주옥같은 정보들은 참 고맙지만,,
넘쳐나는 속에서 찾아내기란 참 쉽지 않다.
 
결혼,
하기 전부터 이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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