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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간다

돌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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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식구들 모여 외식을 하고,

시댁식구들 모여 집에서 조촐히 돌잔치를 했다.

음식 장만은 어머님이 다 해주시고, 나는 샐러드만 살짝;;

 

백일 때도 식구들 모여 밥을 먹었는데,

그땐 상차려줄 생각을 하지 못해서; 그냥 넘기고,

이번엔 전통돌상으로-

(사임당에서 대여했는데 물품 정리도 잘 되어 있고 설명서도 자세히 되어 있고. 편하고 좋더라)

 

 

수박은 내가 카빙해 갔는데,

도대체 어떻게 판거냐고 어른들이 신기하다고 칭찬을 칭찬을-!! ㅡㅂ  ㅡ;;

 

 

 

돌잡이 용품은 그냥 간소하게 놨다.

나는 실을 잡았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처음엔 실을 만지작만지작,, 그리고는 마패도 만지작만지작,, 엽전도 만지작만지작 ㅡㄴ  ㅡ;;

그러다 결국 붓을 잡았다.

그래, 건강을 지키며 관직에도 있어보고 돈도 벌고 늙어서까지 배움을 게을리 하지 말거라~

 

 

집에서 돌잔치 하니까 애도 편하고,, 식구들도 편하게 먹고 얘기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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