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파크와 한식뷔페

킨텍스에 전시회 볼게 있다는 행님.
그럼 우린 뽀로로파크에 가자!!

지난번 갔을때 모나망 넘 신나게 놀아서
이번에도 잔뜩 기대하고 갔다.

지난번 보다 훌쩍 커버린 모나망에게는
뽀로로라는 캐릭터 보다
뛰어놀 수 있는 미끄럼 방방이 더 좋은.
그래도 뽀로로 싱어롱쇼랑 비누방울쇼 (짧디 짧은;) 본 걸로 만족.

다음에 또 가려나 생각해보면
킨텍스에 볼 전시회가 또 있을 때만.
그개 아니면 그냥 뛰어 놀 수 있는 기구가 좀더 잘 갖춰진 키즈파크를 찾아볼 듯.



실컷 놀고 나와서 점심 먹으러 자연별곡.
요새 한식뷔페가 유행이자나..
나는 풀잎채랑 자연별곡 가봤다.

롯데 미아의 풀잎채에 처음 갔을 때
저렴한 가격에 음식도 하나하나 맛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그래서 지난주에 한번 더 갔는데 그새 질렸는지 처음만 못하더라.. 

그래도 쌈도 싱싱하고 후식(강정이랑 나뚜르 아이스크림!!)도 맛나고 냉면도 짱.

오늘 가본 자연별곡은 일산 대화점이었는데,
결혼식장 뷔페 같았다.
차린건 많은데 맛난게 없는..
배불리 먹긴 했는데 뭘 먹었는지 딱히 인상적인 메뉴가 없다.
게다가 2시 정도에 들어갔는데 점심피크 바로 뒤여서 그런지 비어있는 메뉴가 넘 안채워져..
국물떡볶이에는 국물만 있고,
두부보쌈에 고기는 비계 몇점만 있고,
오장어두루치기에 오징어는 안보이고 야채만..
후식도 씹을거리가 없고..
냉면 면발은 쫄면인줄..;;
비어 있던 쌈채소도 시들시들.. 흑..

가격는 더 비싸고 가짓수도 더 많지만
먹을게 없던 자연별곡.
미워.

다음엔 자연한그릇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