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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야식당/개구리반찬

아기 밥상 - 소고기 볶음밥, 비빔밥, 고기 반찬 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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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단백질을 우선으로 하는 식단, 어떻게 먹였는지 보고 갑시다..



아침에는 주로 계란을 먹여요. 야채를 넣거나, 전날 먹이고 남은 고기를 넣어주거나 해서 계란에 부쳐주지요.

따뜻해서 잘 먹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하고요-_  -;;





반찬 따로 주면 반찬만-_  - 먹으니 한그릇 식사를 차려주게 되요. 소고기 잘게 다져서 볶음밥 해봅니다.

아침에 먹고 남은 계란도 잘게 다져서 넣어주지요. 볶음밥에는 계란이 들어가야 맛있더라고요.





여전히 불고기 덮밥 자주 해주고요. 여기에 생오이나 다른 야채를 곁들여 줘야 개운해서 더 잘 먹는데 이날은 야채가 없었어요.. 

야채가 없으면 어떻게 한다?? 배고플 때까지 기다렸다 주지요~~ ㅡㅂ  ㅡ;;





우리 아이들은 불고기처럼 양념육 보다 생고기를 구워서 기름소금에 찍어먹는걸 더 좋아하더라고요.

고기 구워서 덜어두고 그 팬에 양파나 호박, 배추 등의 야채를 함께 구워 고기랑 줘요. 고기만 먹으면 느끼하잖아요. 

볶은 채소랑 같이 먹으면 맛도 좋고 영양적으로도 좋아요. 


이렇게 구운 고기 먼저 먹고 밥을 추가로 먹입니다.





배즙이랑 양파에 재어둔 고기 한줌 있길래 버섯이랑 볶아서 반찬으로 해줬지요.

역시 밥이랑 반찬을 차려주면 고기반찬은 외면 받아요-_  - 





외면받은 버섯불고기를 비빔밥으로 승화시킵니다.

시금치 나물이랑 마른 멸치 한줌 양념간장 한술, 참깨 듬뿍, 들기름 한방울 넣어서 비벼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물론 워니는 저거 반 먹고 말았지만, 나머지는 모나망이 다 먹었으니 에미는 뿌듯하지요.


+ 멸치볶음 할 때에 잔멸치를 짜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헹궈서 마른팬에 볶은 다음 조리하잖아요. 이때 멸치 한줌 덜어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비빔밥이나 볶음밥, 아이들 조림 반찬 할 때 사용하면 좋아요. 감칠맛도 생기고 씹히는 식감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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