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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먹어보자 달고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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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집콕하는 요즘 가장 유행하는 시리즈가 달고나 아닐까??

 

무념무상으로 4000번 이상을 휘저어 완성한다는 달고나 커피부터,

설탕 녹인 거에 소다 찍어 넣고 부풀려 여기저기 뿌려 먹는 달고나 디저트까지-

 

설탕 달고나는 그 씁쓸하고 떫은 맛이 싫어서 안하고,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봤다.

아니, 시도를 해봤다!! (실패했단 얘기지..)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도 미약하도다;;

 

손거품기로 휘핑이야 몇번 해봤으니 어느정도 되지 않겠나 싶어서 시작했는데-

쪼꼬만 컵에다 한잔 분량의 커피를 넣고 휘저으니 이건 뭐.. 전혀 진행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포기;;

 

포기한 그대로 우유에 타서 먹으니, 

오오~ 꿀맛!! 맛이 상당히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맘에 드러써~!!

평소 해먹었던 커피와 비율은 같은데 왜 더 맛날까?? 노동이 들어가서 그런가?? 

딩동댕~!! ㅎㅎ 

 

전에 도우마스터 배울 때 들었던 얘기인데-

같은 설탕양이 들어가도 너무 달게 느끼는가 하면 조화롭게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설탕은 씹히는 목적으로 넣지 않는 이상 정말 잘 녹여줘야 그 맛이 조화롭고 충분한 영향을 발휘한다고 한다.

우리는 평소에 설탕을 충분히 녹여주지 않았다는 말이지..

 

달고나를 만들다 포기했을지라도, 적어도 100번 정도는 저어주었으니 설탕이 충분히 녹아 맛있어졌다는 얘기.

(물론 충분히 휘핑해서 크림처럼 만들면 입안에서 좀더 부드럽게 느껴졌을테니 더더더 맛있게 느낄수도~)

 

그렇다면 응용 들어갑니다~

 

달고나 스타일 초코우유

 

코코아가루와 설탕을 동량의 뜨거운 물에 열심히 저어 녹여주고 우유에 넣어주면-

달고나 초코우유!! 

(내꺼는 왜 이쁘게 층이 안지고 섞여버리는지 -_  - 걍 머거..)

 

평소 먹던 초코우유 보다 더 부드럽고 깊은 맛!!

 

 

 

달고나 스타일 밀크티

 

홍차를 뜨거운 물에 진하게 우리고 설탕을 넣어 또 열심히 저어준 다음 우유에 섞어주면-

달고나 밀크티!! 

오오,, 이거이거 강추.. 넘 향긋하고 맛나서 원샷 해버림!!

 

 

팔이 아프도록 열심히 저어주며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가 싶지만,

대충 완성해서 맛을 보면 보람이 느껴지는 맛-!!

 

크리미한 거품까지는 아니더라도,

설탕이 충분히 녹도록 정성을 더해주면 그만큼 맛난 음료를 맛보게 될지어다~!!

 

 

+ 작은 물병에 흔들어주며 섞어주면 좀더 쉽게 달고나 베이스를 만들 수 있다고 함.

나는 물병에 넣어 만들기에 너무 적은 양이기도 하고 물병 닦는 것도 귀찮-_  -아서 걍 컵에다 열심히;;

 

 

+ 달고나 음료는 계속된다!! 쭈욱~~!!

 

부드럽고 달콤한 라떼는 마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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