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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간다

잠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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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투정이 늘었다
심하게 늘었다
온몸에 힘을 빳빳하게 주고 엄청 서럽고 아프게 운다

아이가 울면 엄마는 생각한다
젖이 모자라나?
맛이 이상한가? 내가 뭘 잘못 먹었나?
어디가 아픈가?
내가 안을때 어디를 접질렀나?
너무 확확 들어올렸나?

온갖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가까스로 젖을 물리고 재우면
아기도 나도 땀범벅..

그래,, 잠투정이길 바란다
어디가 불편하거나 아파서 우는것보다 백배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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