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까만걸 어떻게 먹느냐며 한사코 거부하시던 짜장..
울엄마 환갑 다 되서 짜장홀릭 중..
뭐 드시고 싶으시냐 넌지시 물으면 무심한듯 '간단히 짜장이나 시켜 먹지 뭐-' ㅡㄴ ㅡ;;
시킨거 아니다.
무려 집에서 만든 짜장님 되시겠다!!
야채를 볶아내면 되니까 카레보다 더 쉬워 ㅡㅂ ㅡ~
그런데.. 면..이 없네..
있는대로 먹어~!!
그래서 완성된, 짜장 스파게리..
맛만 있으면 되는거다!!
(뚝뚝 끊어지는 맛이 더 강조되던데..)
집에서 만든 짜장이 이렇게 훌륭한 거였어?
나 짜장밥 증말 싫어하는데, 집에서 만든 짜장은 밥에 얹어도 달지 않고 고소해서 쨩 맛있다!!
더 훌륭한 조합은,
볶음밥과 짜장. 안타깝게 사진이 없구나..
파 송송 계란 탁 볶음밥을 만들어 짜장과 먹으니 완전 환상이야..
중국집에서 볶음밥에 짜장 얹어주는거 그냥 서비스 개념으로 주는것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볶음밥용 짜장을 만들어야 하나 할 정도.
와플팬 샀으니 와플도 주구장창 만듭니다. 그르케 먹고싶던 리에쥬 와플을 만듭니다.
그런데 리에쥬 와플 레시피에 버터가 너무 잔뜩 너무너무 잔뜩! 들어가서 살짝 조절해 만듭니다.
.. 결과는 와플무늬 식빵 되셨습니다.. ㅡㄴ ㅡ;;
뭐가 문제일까 찾아봤더니, 리에쥬식 와플은 브리오슈 반죽을 와플팬에 구운 거더구만..
다음엔 정량대로 해볼 예정임.
엄마 오셔서 호떡도 구워드렸는데,
무심한 울엄마.. 두개 드시고는 '나 빵 안좋아하잖아.' 하신다.
역시 와플팬에도 구워봅니다. 반죽이 터져 설탕 타고 난리.. (초코 와플 아니고!)
호떡은 역시 둥굴게 둥굴게 구운게 식어도 맛남. 와플팬에 구운건 좀 딱딱해.
크림 파스타 해먹고 남은 크림 써먹을라고 밀키빵 또 굽는다. 요새 발효빵 좀 탄력받는듯-
오오.. 진수성찬이다!!
전날 재어놓은 돼지갈비 조리고, 코스코에서 사온 멍게도 올렸다.
돼지갈비 완전 달달 맛나게 조려져서 우리부부 또 감탄하며 먹음.
다음에 우리 조카 오면 해줘야지. ('이모네는 내가 먹을 반찬이 없다'고 말하는 진솔한 아이 ㅜㄴ ㅜ)
한살림 냉동문어도 시켜봤다. 살짝 덜 삶았으면 좋았겠지만 나쁘지 않음.
찬물에 해동해서 썰어먹으면 되니까 완전 편하다.
문어엔 역시 기름소금장.
드라이에이징 스테키 해먹을라고 코스코에서 완전 두꺼운 고기 사왔다.
저래 키친타올로 싸두고 며칠 핏물을 빼면 고기가 맛나진다고-
두근두근 기대됨.
베베용 소고기가 똑 떨어지고 한살림 주문은 놓치고 해서 스테키 고기로 이유식 끓여줬다.
완전 맛있어. 생고기라 그런가..
스테키 해먹으면 증거샷 올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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