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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이런것까지

[도봉] 장꼬방, 청국장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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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으로 가는 수많은 길 중에서 파리바게트 골목으로 들어서면-

올라가는 길에 작은 시장 골목이 있는데, 거기서 장보는걸 좋아한다.


'해가온'인가 하는 싱싱한 채소가게도 있고,, 
그 위쪽으로 만두랑 꽈배기가 저렴한 가게도,,

시장골목 안쪽에 있는 '후암떡집'의 절편은 찰지고 쫄깃해서 보이는대로 싹 쓸어 사오는 편이다.

골목 끝쪽에 있던 '전주집'이라는 식당도 푸짐하고 맛났는데, 주인 할머니가 일이 생겼는지 한동안 문을 열지 않다가 어제 보니 다른 아주머니가 영업 준비를 하고 계셨다. 점심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이었는데 아직 준비 중이라니.. 이젠 안갈듯 싶다.


아아,, 배고픈 임산부는 어디서 넘이 해준 밥을 먹나요~~

아하~ 얼마전에 새로 생겨 눈여겨 봐뒀던 청국장 식당 '장꼬방'으로 갑니다.




청국장 정식 주문. ₩6,000.

밥, 청국장, 그리고 물김치 포함해 반찬 4가지.


우선 밥이 뜨끈하고 찰지다. (밥을 파는 식당에서 밥이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

청국장은 냄새도 안나고 짜지 않고 고소하니 맛나~

물김치는 톡톡 쏘는 맛이 상큼하고 깔끔해서 너무너무 개운하네- (따로 팔기도 하는듯)

그리고 반찬은 깔끔하고 슴슴하니 맛나다. 게다가 윗줄 오른쪽 끝에 있는 반찬은 무려 냉이무침!!


밥을 꼭꼭 눌러 담아 배가 터지는줄 알았지만 다 먹었당.. 

다 먹고나서 막 흐뭇해.. 흐흐..


맛있었어. 다음에 또 가야지.



+ 2016/07/16 - 어느날 가보니 다른 가게로 바뀌어 있던 그곳.. 요즘은 맛이 있건 없건 너무 순식간에 바뀌어 버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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