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뭘 이런것까지

[남양주] 딸기체험

반응형


[ 체험시작 사진인데, 익은 딸기는 별로 없다... ]



남양주 딸기 체험 찾다가 '아람농장'이 후기가 괜찮아서 결정. 

여기를 결정한 이유는 가족단위 체험으로 친절한 사장님과 여유로운 체험 가능했다는 후기를 봤기 때문.


BUT.


체험시간에 맞춰 오고 또 오는 수많은 인원들..;; 

족히 30여명은 넘을듯한 인원. 그것도 평일에-!!


다행히 하우스 두동에 나눠 들어가자는 사장님 말씀에 우선 안심을 했지만,

아직 날씨가 추워서 딸기가 많이 익지 않은 상태였고, 

그래서 아이들은 마음껏 맛을 보되 어른들은 그저 맛만 보시라고, 당신 안보는 데에서 드시라는 코멘트에 살짝 실망.. ㅡㄴ  ㅡ;;


우리가 들어간 하우스에는 체험인원이 초딩들 포함 좋기 열다섯은 넘게 들어갔고,

벌 무섭다고 겁먹은 아이 챙기랴, 얼마 없는 익은 딸기 눈으로 찾아 (손으로 건드리면 상한다며 무조건 따야 한다는 주의사항) 통 채우랴, 

뒤에는 초딩들이 바짝 붙어서 빨리 가자고 재촉하고;; 


도대체가 여유롭게 아이와 딸기 따며 체험을 즐길 여건이 전혀 되어있지 않다!! ㅡㅁ  ㅡ;;

게다가 인원은 많지 익은 딸기는 별로 없지.. 중간에서 끝 도랑까지 왔다가 익은 딸기 찾으려고 보니 이미 퍼런 딸기들밖에..;;

끝만 살짝 빨갛게 익거나 중간까지만 익은 딸기는 아직 더 익어야 하기에 그런걸 따고 싶지는 않았는데..


아이 너댓개 먹이고 우리도 두세개 맛봤나..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이게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상황이라 맛도 그냥저냥..


초딩들 데리고 체험하러 가면 뭐,,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케어해야 하는 아이를 데리고 가는 체험이라면 비추. 많은 인원이 좁은 도랑에 줄지어 다니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딸기가 한창 익을때 간다면 좀 나으려나.. 지금 시기엔 비추-



몇번 안간 체험은 우리 가족끼리 한가하게 관찰도 하고 맛도 보면서 (배불리 먹겠단 뜻이 아니라,, 맛을 느껴보고 싶다고-)

오랜 시간 머물지 않아도 (아이가 있다면 오래 뭔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됨) 여유를 가지고 하는 체험이었기에-

이번 체험은 영.. 우리가족과 맞지 않았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 


여유있게 체험하고프다면 비추-


그냥 체험해봤다는데 의의를 두고,,

집앞 마트에서 유기농 딸기 한팩에 7천얼마 하던데.. 그거 사먹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반응형

'뭘 이런것까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봉산] 도봉산 손짜장  (0) 2015.01.29
[경희대] 띵똥와플  (0) 2015.01.25
[남양주] 동동국수집  (0) 2015.01.22
[건대] 건대족발 @화양시장  (1) 2015.01.20
[홈플] 초코콘  (0) 2015.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