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렌지 사용 후기
2016. 8. 26.
창문이 없는 우리집 주방에서는 가스렌지로 조리할 때마다 가스 냄새에 신경 쓰이고, 그렇다고 팬을 항상 돌리자니 너무너무 시끄럽다. 주방에 나와 일할 때마다 내 발밑에 앉아 노는 아이들, 나쁜 가스는 밑으로 가라앉는고 하는데 아이들도 걱정되고 말이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안되겠다. 전기렌지로 바꿔야겠다 싶었다. 어떤 제품이 좋은지 찾아보니 전기렌지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었다. 아이들 있는 집은 특정 냄비에만 열전달이 되는 인덕션 방식을 선호했지만 조리기구를 맞춰 써야 하는데다가 팬션에 놀러가서 사용해본 인덕션들은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해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 물론 요즘 나온 인덕션들은 소음 없이 조리할 수 있겠지만 첫인상이라는게 중요하게 작용하는듯 영 내키지 않았다. 모든 조리기구가 사용 가능한 하이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