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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야식당/개구리반찬

소풍도시락, 멸치볶음, 하얀김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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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뭘 해먹고 살았나 찾아보니,

빵만 만드느라 찍은게 별로 없네..




단유를 하고 제일 좋은건, 

좋은 안주에 술 한잔 할 수 있다는 것-!!

회 먹을 줄 알았다면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을 사왔어야 했는데..!!

아쉬운대로 오래전 사다 둔 스파클링 와인과 먹기.






우리 이쁘니 소풍 도시락도 싸주고.

점점 김밥 실력이 늘어가는것 같아 무척 뿌듯해 하며 싸줬다. ㅋㅋ






조개랑 낙지 듬뿍 넣고 해물칼국수도 끓였는데,

행님은 이가 아프고 모나망은 낙지에만 심취해서 절반 정도가 남았던 눈물의 칼국수...






요새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 두는 멸치 볶음!!

멸치를 흐르는 물에 잘 헹궈서 만드는게 포인트~ (물에 담궈두면 멸치죽이 될 지도 모름)


물기를 잘 빼서 마른팬에 고슬고슬하게 볶아서 준비해두고,

나머지는 일반 멸치볶음처럼 진행하면 간장으로 맛을 내도 짜지 않은 멸치볶음 만들 수 있음!!






항상 상에 오르는 밑반찬이라 손이 잘 안가도,

일단 한번 손을 대면 멈출 수 없는 마약같은 반찬임. 밥도둑.

밥 적게 먹어야 하는데 밥도둑을 만들어서 어쩌자는 거야~~ ㅜㅁ  ㅜ







반찬이 하도 없어서 만든 김치 2종.

당근시러님의 마약깍두기와 라자냐님의 오이소박이.


오이를 끓는 소금물에 절이고 과일육수로 풀이랑 김치국물 했더니 결과물이 좀더 좋아짐.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맛을 보니~

오메 맛난거~

오독오독 씹는 맛도 좋고 짜지도 않고- 





바쁜 와중에 마늘 빻아둔게 똑 떨어져서 저장마늘 마지막으로 다 까버렸다. 

뽀개서 다용도실에 걸어둔건데 이만하면 상태가 나쁘지 않지??

전에는 종이봉투에 넣고 지퍼백에 다시 넣어 냉장보관 했는데, 냉장고 공간만 차지하고 싹도 나고..

다용도실이 겨우내 온도가 20~25도 전후로 온도변화가 급격하지 않아 보관이 잘 된듯 하다. 

(물론 구입했을때 뽀깨서 이틀 정도 널어두고 잘 말렸지..)







모나망 딸기체험견학 도시락으로 김밥 어게인.

이날은 사랑이 과했다. 찹쌀을 넘 많이 섞어서 밥이 끈적해서 식감이 별로.. ㅜㄴ  ㅜ

게다가 김밥의 3대 재료인 시금치 (시금치, 당근, 단무지!!)를 깜박하고 안사다 놔서 오이만 넣었더니 맛이 안나.. 힝..


그래도 우리 이쁘니 맛나게 먹었다며, 다음에 더 많이 싸달라고.. 모자랐다고;;






무랑 볶음멸치랑 같이 졸여서 워니 반찬으로 무조림도 만들고,,







두단에 990원 하는 착한 나물, 비름나물도 데쳐서 된장에 무쳤다.

(데쳐서 물에 괜히 담궜어.. 맛난 향이 다 달아나서 맹맹한 맛이 되버렸다..)




뭐야.. 뭘 먹고 산거야...

빵 만든답시고 식구들 밥에 넘 소홀했네... 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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