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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계란 노른자 색깔이 연한 달걀, 맛과 영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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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후라이에, 볶음밥에, 국이나 라면에 달걀을 팍팍 넣으니 

계란 한판 먹는게 순식간이라-

한번 살 때마다 3판 정도 산다. (한달에 한번 정도 구입하는 듯)

 

얼마전, 계란을 3판 샀다. 

열심히 정리하고 (식빵 보관함에 차곡차곡 넣으면 달걀 한판 들어감) 

계란 후라이를 하려고 깨서 보니 어라.. 뭐가 좀 어색하다..?

 

 

계란 노른자가 노랗다기 보다는, 미색에 가까운 느낌..?

 

상했나 하고 냄새를 맡아보니 냄새도 안나고,

혹시나 싶어서 전에 먹고 몇개 남은 달걀을 까보니-

 

 

색깔 차이가 확~ 나네!!

 

 

괜찮겠지 싶어서 계란 풀어 후라이를 했다. 

후라이 느낌은, 흰 지단에 노른자 섞인 느낌... 노른자 실종!!

노른자가 전체적으로 흰자와 어우러져 있는 완숙의 후라이를 좋아하는 행님이 바로 앵앵댄다. 

노른자 어디 갔느냐며... -_   -

 

 

달걀노른자의 색깔이 진할수록 영양가가 높다?

달걀노른자의 색깔은 크산토필(xanthophyll)이라는 황색 색소가 침착되어 노랗게 된다. 크산토필은 비타민 A의 구성 성분이므로, 화학적 분석으로는 달걀 노른자 색깔이 진할수록 비타민 A가 많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크산토필은 사람의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 되지 않아, 달걀노른자 색깔에 따른 영양가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닭이 먹는 모이에 따라 노른자 색깔이 영향을 받는다고 하는데-

옥수수처럼 노랑노랑한 모이를 먹으면 그만큼 노른자 색이 짙어지지만, 밀과 같은 모이를 먹는 경우 노른자의 색이 연해질 수 있지만, 영양가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색깔이 짙은 색일수록 건강하고 영양가가 높은 달걀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퍼져 있어서, 노른자 색을 진하게 하기 위해 색소가 첨가된 모이를 닭에게 먹이기도 한단다. 으악~!!

 

실제로 먹어보니 노른자가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색이 허연데 흰자 맛이 안나서 희한할 뿐-

눈 감고 먹으면 맛은 다 똑같다!!! 영양성분도 똑같다고~~

 

그러니 노른자 색깔 가지고 타박하지 말고 맛있게 먹읍시다!! 

(짙은 색깔만 선호하다가 색소 모이로 만들어진 달걀 먹는게 더 싫어~~)

 

Junko Kimura/Getty Images

The white egg yolk at left, seen next to a yellow yolk, may seem strange, but it's just a result of the chicken feed used, scientists say.

왼쪽의 흰(?) 노른자와 그 옆의 노란색 노른자, 이상해 보일수 있지만 단지 사료의 차이일 뿐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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