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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농사일기 - 집에서 깻잎, 고추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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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정성스레 키워서 잘 먹었던 깻잎,

가을에 꽃 피우고 씨앗이 열려서 잘 받아 두었다. 

나름 말리고 깨 터는 작업도 해줌.

 

올해는 좀 일찍 시작해보자 싶어 4월부터 부지런을 떨었는데, 

좀처럼 기온이 오르지 않아 지지부진 하던 깻잎 싹들이 5월 말이 지나자 쑥쑥 자라는게 보인다. 

 

화분에 하나 가득 뿌리가 퍼지는 것을 봤고, 

넓은 마당에서 자라는 깻잎 나무처럼 크는게 아니라 잎이 몇개 열리지 못하는걸 본 터라-

올해는 깻잎 집을 좀 넓혀주기로!!

 

 

집에 관한 용품은 죄다 파는 Depot 마트에 가서 정원 용품 코너에 가니, 

종류가 다른 흙 코너만 엄청남.

 

 

 

그 중에서 비료랑 섞여서 식물이 잘 자란다는 3in1 흙으로 고르고,

 

 

여긴 페인트 관련 용품인데 쌩뚱맞게 여긴 왜???

 

 

커다란 화분 대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페인트통 구입!!

 

 

 

나오는 길에 본 귀요미 비닐하우스!! ㅋㅋ 

(여기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부는지.. 이거 필요한 날들이 많음)

 

 

암튼, 페인트통 두개랑 비료흙 구입!!

 

 

 

페인트통은 기대만큼 튼튼하고, 그만큼 화분 구멍 뚫기 좀 힘들었다;; (인두가 있으면 딱이었는데...)

비료흙 넉넉히 채우고 깻잎 모종 4그루씩 심기. 

 

 

고추 모종은 조금 작은 화분에 한 그루씩 심어주기. 고춧잎 나물 먹고싶다~

 

 

올해도 무럭무럭 잘 커서 풍요로운 식탁을 부탁해!!!

 

일년 농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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