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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야식당/개구리반찬

샌드위치, 도라지나물,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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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망 등원시키고 돌아와,

조용하고 아늑한 집에 오로지 나 혼자 편히 쉴 수 있는 때가 참 편하고 좋다. ㅎㅎ

아침일찍 먹은 아침밥이 다 소화된 시간이니 뭐라도 챙겨먹는데,, 

냉장고에 묵혀둔 삶은계란을 꺼내서 샌드위치 만들어 먹기로.


밀키식빵 살짝 토스트해서 마요네즈랑 머스터드 살짝 바르고,

로메인 몇장 깔고, 토마토, 삶은 계란, 양파, 치즈 올려 먹기.


햄도 없고 괜찮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깜놀!! 빵도 넘 잘 어울리고,, 계란 노른자랑 토마토가 소스처럼 맛나고- 

다음에 또 해먹어야지..





한살림에서 깐 도라지가 배송되어 도라지 나물을 했다.

150g 이라더니 딱 4뿌리;; 

가늘게 갈라 소금물에 한참 담궜다가 헹궈 식용유에 볶았는데,, 시큼 씁쓸한 맛이;;


안되겠다 싶어서 얼른 끓는 물에 데쳐 다시 들기름에 볶았다.

쓴맛은 좀 빠졌는데 흠.. 내가 좋아하던 그 도라지 나물은 아니네..




역시 나물은 어려워..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겠지-





어제 먹고 남은거 냉동해둔 곤드레밥을 해동해서 다른 나물 몇가지 더 추가해 나물 볶음밥 만들었다.

나는 무척 맛있었는데 모나망은 오늘도 밥을 입에 물고 딴짓해서 밥그릇 뺏어버렸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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