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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단골메뉴, 사골떡국-
한살림 사골국물에 비비고 왕교자, 빅마켓 떡국떡의 조합.
한살림 사골국물은 정말 맛있다. 냄새도 안나고 담백해-
동네에 새로 생긴 수제버거 '버거파크'에서 치즈버거 세트도 먹고 오고,
(주문 즉시 만들어주는 신선한 버거는 정말 맛있다. 가격도 안비싸네- 원산지 표시가 없는게 불안;)
유부주머니 우동이 넘넘 먹고싶다는 행님 위해 유부우동도 끓였는데,
국물은 부족하고 면은 너무 많이 넣었으며 오래 끓여 다 불었;; ㅜㄴ ㅜ
이게 뭐야~!!
마른 곤드레 불려서 곤드레밥도 해먹었다.
마른 곤드레를 찬물에 5-6시간 불린 뒤, 슬쩍 데쳐 헹궈서 집간장, 들기름에 쓱쓱 무쳐 쌀 위에 올려 밥을 했다.
밥 하는 동안 구수한 냄새가 집안 가득~
양념 간장에 쓱쓱 비벼 먹으니 반찬 없어도 한그릇 뚝딱!!
면기에 밥을 담았더니 너무 많이 들어가서 배가 찢어질것 같아 ㅡㅁ ㅡ;;
엊그제 반죽해서 1차 발효까지 마치고 냉장고에 넣어둔 반죽 꺼내 시나몬롤을 말아 구웠다.
이번엔 전기렌지에서 발효 안하고 땃땃한 방바닥에 두고 천천히 발효.
역시, 발효빵의 포인트는 '발효'인듯-
식빵보다 더 보드랍고 폭신하게 구워졌다.
곤드레밥으로 찢어질듯한 배를 움켜쥐고 겨우 한개 먹은게 억울 ㅜㄴ ㅜ
갓 구운 발효빵을 겨우 한개밖에 못먹다니.. 흑흑.. 내일 다시 데워 먹을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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