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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옷값이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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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다 보이
근 2년간 옷을 사지 않았다.
아니, 샀지 샀어.
집앞 로드샵에서.
집에서 편히 입을순 있어도 외출할 때 입을 수 없는 옷들만 잔뜩.

행사가 생겨 오랜만에 나가려 하면
아고.. 작아지는 나의 모습..
(오죽했으면 어머님께서 내 옷 좀 사 입으라시며 용돈을 주실 정도;;)

안되겠다 싶어 백화점에 나갔다.
겨울 코트 신상 한벌 지르겠어~!!
나 오늘 백만원 쓸거야!!

결혼 준비할 때 예복 고르던 MINE 가서
마음에 드는 코트 골라 입어보며 가격을 물으니,
140만원.. 캐시미어는 200여만원..
뭐?? ㅡㄴ ㅡ??
여긴 넘 비싼 브랜드인가 싶어 얼른 다른 매장으로 들어가 비슷한 코트를 입어보며 또 가격 확인. 160만원. 응??

미췄어~~
아무리 캐시미어고 뭐고 간에,,
코트 한벌이 150여만원이 말이 되???
밍크도 아니고!!!

아... 난 도대체 몇년 전 가격을 기대하고 온 것인가....
하아... 백만원 쓸거라며 마치 vip고객인양 자신만만 활보했는데..
다시 작아지는 나.. 흑.. ㅜㄴ ㅜ

백화점 말고,
아울렛 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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