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9
2015. 3. 30.
어제 저녁,행님이 덥다며 반팔 셔츠 차림으로 베란다를 왔다갔다 한다.추위도 잘타,, 더위도 잘타.. ㅡㄴ ㅡ 그리고 오늘 아침,여전히 덥다며 옷을 얇게 꺼내 입는데 컨디션은 별로 좋지 않다고. 체온을 재보니 35.9도.다시 재도 35.9도.체온계 오차인가 싶어 나를 재보니 36.9도. 이런!체온이 낮아지니 상대적으로 덥게 느끼는 거였구나-열이 나면 으슬으슬 추운 것과 같은 이치. 얼른 따뜻한 물 마시게 하고,옷은 따뜻하게 입히고. (열나면 옷을 벗기듯) 검색해보니 저체온증은 35도 미만이라지만,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배로 떨어진다 했으니 걱정이다. 벌써 2주가 넘도록 기침을 달고 사는 행님,뭐가 이래 약골인거야.. 아휴..골골 80이라지만, 그래도 좀 건강한 모습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