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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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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전학하기 초등학교 2학년 전학, 괜찮을까? 이전 살던 동네 부동산 사장님들께서 이사 계획을 물어보시며 '살다가 애들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해서 시내쪽으로 나가면 좋아요' 라고들 하셨다. 그 동네 중학교가 영 맥을 못추는 상황인듯 했다. 해서 교육에 뜻이 있는 사람들은 아이들 중학교 입학 전에 미리 이사를 나가곤 했던 모양... 나는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마음에 쏙 들었고, 좀더 버텨볼까 하는 다른 계획도 있었기에 적절한 이사 시기를 놓쳐버렸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버린 거다.. 거리가 좀 멀고, 학급 인원 수는 꽤 많은 편이고, 방과후 수업도 경쟁이 심해서 이래저래 마음에 차지 않은 학교였는데- 아이가 1학년을 지내며 친구들과 정이 쏘옥~ 들어버린 거다. 아이 있는 집의 실거주 집의 1순위는 아이 학교다...
보석같이 소중한 아이 학년이 바뀌고 학교가 바뀌면서 안그래도 낯을 가리고 부끄럼이 많은 아이라 무척 걱정이 되었다. 친구들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는 친절한 아이. 친구가 속상할까봐 싫은 내색 못하고, 엄마 아빠 속상할까봐 친구가 괴롭혀도 그러려니 넘기는 아이기에 더더욱 조심스럽고 미안했다. 짝꿍도 없이 낯선 환경 속 첫날은 고개를 푹 수그린 채로 얌전한 모습이더니,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서 친구들과 지낸 얘기로 재잘재잘 말이 많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 별사탕도 사먹었다며-) 일주일을 꽉꽉 채워 신청한 방과후 수업도 각각 재밌게 하고 온다. 요리 수업이 있는 날이면 소중하게 담아온 음식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설명해주며 엄마가 얼마나 맛있게 먹으려나 눈이 초롱초롱, 밥상 차리기도 전에 먹어보라고 난리다. ㅎㅎ 우리딸, 많이..
어린이 영양제, 배불리 챙겨 먹이는 중- 아직 어려서 그렇기도 하겠지만,유난히 잔병치레가 많은 둘째녀석-중이염도 징하게 오래가고, 아토피 다 나았나 싶으면 자꾸 긁어 피딱지 생기기 일쑤~ 밥이라도 잘 먹으면 좋겠구만 입도 짧아가지고 ㅡㄴ ㅡ참 가지가지 손도 많이 간다. 엊그제 어린이집 제출용 기본검사 하는데 몸무게가 3%.. =- =;;밥도 잘 안먹는 이런 애들은 영양제로 챙겨주는 수밖에 없다고.. 안그래도 잘 안잡히는 감기 때문에 이것저것 챙겨 먹이고 있는데 이참에 뭐 먹이나 점검시간 갖기로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빈속에 유산균- (람노스 꾸준히 먹여왔는데, 아빠가 먹는 유산균 자기도 먹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종근당 락토핏 같이 먹는 중이다) 봉지 열어주면 자기가 알아서 입에 털어넣어 먹는다.식사 후 한살림 배도라지청 티스푼으로 하나씩 입에 떠..
어리버리 엄마 학부모총회 다녀오기 학부모 총회에 다녀왔다.아이들 공개수업이 먼저 있고, 이후에 학부모 총회가 있었음.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은 정신이 없었고, 여기저기 수근대고, 수시로 화장실 간다 손들고;; ㅋㅋ그래도 울거나 주눅드는 아이 한명 없이 발표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 수업이 끝나고 엄마들 총회를 하는데, 아이들은 어쩌나 싶어 미리 여쭤보니 도서관에 가기로 했다고 하셨다.선생님께서 아이들 물건을 챙겨 줄을 세우시니, 나는 당연히 단체로 도서관으로 가는줄 알았는데- 여쭤보니 하교한다고.. ㅡㅁ ㅡ;; 서..선생님, 저희 아이는 하교하면 갈 데가 없;; 잽싸게 아이를 하교 줄에서 빼내어 도서관에 가라고 하니 어딘지 모른다며.. (전에 가봤다던데??) ㅡㄴ ㅡ;; 엄마 손 잡고 도서관 앞까지 갔으나 혼자서는 무섭다고 울먹울먹;; ..
초등학교 1학년 초반 준비물 예비소집일에 가서 받은 안내장에, 학용품은 담임선생님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준비하지 말라고 되어 있음.뭘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말은 잘듣는 에미는 책가방 하나 달랑 준비해둔 채로 입학식에 다녀옴. 입학식 때 기본 학용품을 나눠주는데, 크레파스, 색연필, 노트 한권임. (실내화를 준비하라는걸 보니 실내화랑 신발주머니 필요!! → 학교에 신발 넣는 사물함이 있는 곳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는게 좋겠음) 정식 등교하는 날- 나눠줬던 학용품과 물티슈를 보내라는데.. 연필 지우개는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엄청 고민함-_ -;;하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음. 크레파스로 줄긋기와 이름 쓰기로 첫주를 보냄. (난 초딩 1학년들이 뭘 할거라 기대한거지~) 두번째 주부터는 사인펜과 가위, 딱풀, 종합장, 알림장 등을 ..
초등학교 입학 준비 1. 책가방1번 모델은 2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품절;; 2번은 작년 모델로, 아울렛에 나와 있는걸 보고 왔다. 크기도 적당하고 가볍다. 인터넷 가격이 더 비쌈.3번은 올해 모델~ 4번은 크기가 제일 크고 좀 큰 형아들 모델같긴 한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나름 괜찮은듯 하다. 암튼 적어도 1월에 준비했어야 좀더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나보다.자칫하면 어린이집 가방 메고 입학해야 할 판 ㅜㄴ ㅜ 2. 실내화??실내화를 신는건 알겠는데, 뭘 사야 할지 알 수 없다. 나 어릴적에는 문방구에서 하얀색(한번 밟히면 무늬가 콱~ 나버리는;;) 실내화를 팔긴 했는데, 요샌 참 다양한 실내화가 나오는듯-→ 시간도 없고 해서 로켓배송으로 저렴한것 주문. 나름 괜찮았음!! 가볍고 천이 아니라서 닦기도 편할듯~→ 신발..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졌어요 - 유아 쇄골 골절 나는 거실에서 일을 보고, 안방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던 와중에 쿵!! 소리가 나더니 워니 울음소리가 들린다.허겁지겁 들어가 보니 아이가 침대 옆에서 울고 있다. 누나 말로는 침대 위에서 떼구루 구르며 놀던 중에 침대 밑으로 떨어졌다고.. 다행히 머리로 떨어진건 아닌듯 해서 얼른 안아 울음을 달래줬다. 울음 끝이 짧은 아이인데 계속 울며 아프다고 '약발라줘 약발라줘' 하며 운다. 이상하네..!!행님이 과자를 들고 와서 아이에게 선물이라고 관심을 유도하니 '이게 뭐지?' 하며 잠시 관심을 보이다가 이내 다시 운다.심상치 않은 상황인걸 깨닫고 얼른 응급실에 가야겠다고 채비를 했다.엄마가 자리를 뜨자 더 크게 울며 불안해 하는 아이.. 옷을 입으며 아이를 보니 고개도 제대로 돌리지 못하고 울며 엄마만 찾는다. ..
체력 좋은 엄마가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듯- 워니가 토하는 장염으로, 모나망이 원인 모를 열이 올라서-밤낮으로 일주일을 정신없이 보내다가,뙇~ 엄마가 병이 나버렸다. 소화도 안되고, 열도 나고, 밥도 못먹고, 기운도 없고-그러다가 막판에는 폭설까지 겹쳐서 이틀동안 2kg가 빠지는!!(그 2kg가 얼굴에서 다 빠진듯.. 어헝헝.. 더 늙었어.. ㅜㅁ ㅜ) 정말, 애들 하원시키러 가는 길에 쓰러질거 같은 지경으로 데려오니,뭣모르는 애들에게 엄마 아프니까 말 좀 잘 들어라며, 힘은 없지만 애들 혼낼 힘은 있는;; 그렇게 사나흘 앓고 나니 속도 편안해지고, 죽이건 밥이건 암튼 뭘 먹으니 기운이 나서 컨디션이 회복되었다.기운없으니 애들 일찍 재운다고 9시에 같이 누워서 다음날 6시까지 꼬박꼬박 챙겨 자고 했더니 더 개운하고요. 와~ 체력이 회복되니 얼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