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2011. 5. 27.
전에는 퇴근할 즈음 발이랑 종아리가 붓는가 싶었는데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도 손발이 코끼리가 된다. 얼굴은 라면 두어개 삶아먹은 듯하고.. 결혼반지도 꽉 끼고 한치수 넉넉하게 산 TOMS 신발 밖으로 퉁퉁 부은 발등이 볼록하게 솟아 올랐다;; 빠지겠지.. 서..설마 이게 그냥 살로 자리를 잡는건 아니겠지-!! 배가 울룩~불룩~ 뱃속 저 안쪽에서 수줍게 움직이던 시절은 갔다! 배를 지켜보고 있노라면 배가 이리, 저리, 울룩불룩하다. 아,, 소중한 내새끼가 움직이고 있구나..*ㅂ * 하는 생각보다 혼자서 움직이는 내배가 살짝 기이한 느낌이다. ㅡㄴ ㅡ;; 조만간 배를 뚫을듯한 발 모양도 볼 수 있는건가? 벌써 8개월이 흘렀다. 마음을 졸이며 안정기가 될 때만을 기다리던 때가 있었는데.. 12주가 되면 파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