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슝야식당/개구리반찬

(268)
2019-09-25, 밥상일기 아이가 학교에 다니고, 우리가 어학원에 다니니 뭔가 굉장히 바쁘고 분주한 나날들- 주말이 기다려진다!!! 내가 참 좋아하는 아시안 식자재 마트인 KIM PHAT에 장보러 간 김에 배추 두포기 사다가 김치를 또 담궜다. 쟁여둔 익은 김치가 별로 없어서 뭔가 압박이 느껴지길래;; 엊그제 metro에서 한포기에 5불 넘게 주고 사온 배추도 섞어서 담았는데, 이 배추는 넘 두꺼운 물배추잖아~!! 에잇~!! 먹보고 맛 없으면 익혀버려야겠다;; 암튼, 이 와중에 배추 속잎 몇장 뜯어서 겉절이 버무려 수육이랑 함께 저녁식사- 넘넘 맛났음. 최고였음. 삼겹살 두꺼운거 사다가 수육 해먹어야겠다~ (겉절이는 딱 한끼 먹을 만큼만 하기. 남은거 다음날 먹었더니 싱겁고 맹맛~!! 으악~) 요즘 아침은 가급적 빵으로 먹으려고 ..
2019-09-14 추석 @몬트리올 집 떠나 처음 맞이하는 명절 추석이다. 우리는 떠나온 입장이고 아직 낯선 곳에 적응하는 중이라 분주하지만, 두고 온 가족들은 우리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시는 듯 하다. 할머니와 통화하며 예전 생각이 났는지 아이가 송편도 만들고 갈비찜도 해달라고.. -_ -;; 안되거든!! 친구도 없고 매일 함께 보내던 할머니와도 떨어져 애처로운 아이를 보며 송편은 같이 만들어볼까 싶어서 송편 만드는법 검색 후, 한국 마트에 가서 떡쌀가루 사다가 익반죽을 했다. 가루가 많이 메말라 조금 질게 하는 편이 낫다는 코멘트에 빵반죽을 떠올리며, 진 반죽이라 이거지~ 싶어서 한술 더 넣은 물이 컸는지- 냉장고에 휴지시켜둔 반죽을 떼어 송편 모양을 잡으려고 하면 푹 퍼져버리는거다!! 니가 무슨 호떡인줄 알아~~ 아무리 모양을 잡..
월동준비 - 레몬청 메트로 마트에서 레몬을 세일한단다. 5개에 3천원.. 싼건가.. 암튼 겁없이 10개 사옴. 식초물에 담궈뒀다가 굵은 소금에 박박 문질러 닦고, 얇게 슬라이스 슬라이스~ 하다가 어깨 아프고 지쳐서 점점 굵어짐. ㅋㅋㅋ 이만치!! 엄청 많다!! 왜 그래쒀!! 꿀 어느정도 넣고 섞어줬다가 설탕 조금씩 넣어서 녹여주기. 레몬:(설탕+꿀) 동량으로. 하룻밤 새 거의 설탕이 녹았길래 병에다 옮겨서 보관하기. 자취방 냉장고에 쟁여둘 것만 늘어난다 ㅜㅜ 생강청과 레몬청. 월동 준비 하는 중~!!
캐나다 생강으로 생강청, 생강주 atWater역 근처 마트 PA에서 생강 할인 소식이 있길래 겸사겸사 가서 생강 한뿌리 골라왔다. 대륙의 생강 스케일 보소;; 녹용이야?? (약 1kg에 3천원 정도) 생강은 주로 가루로 된 걸 사용하기에 많이 안사고 한뿌리 샀는데, 뿌리도 많이 안 나뉘고 굵어서 껍질 까기 너무 편하더라는- 반은 곱게 채썰어 설탕과 꿀에 재어 생강청 만들고, 나머지는 맛술에 담궈두었다. 소주나 청주가 있으면 좋은데 생강주 만들기에 넘 비싸고.. 그냥 집에 있는 맛술에 담궈둠. 고기 삶을 때 한덩이씩 넣어야지.. 레몬 몇개 사다가 레몬청도 담궈야겠다. 긴긴 몬트리올의 겨울 대비용;;
20190901 공식적인 백수가족인 우리는, 평일에도 출근을 하지 않지만 아직 한참 정착기인 상황이라 엄청 바쁘다;; (은행일을 본다던지, 어학원을 알아본다던지, 집 정리 및 각종 세팅할 거리가 아직도!! 너무 많아!!) 그래서 주말에 좀 맘편히 쉴 수 있는듯.. 느긋하게 늦잠도 자고, 샌드위치랑, 베이글 구워 느긋하게 아침 먹기- 내일은 캐나다 노동절이라 마트 문도 닫는다는데 우리도 장을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하다가도, 마트 한번 가면 또 과소비 하게 되는데다 좁은 냉장고에 바리바리 싸들고 온 건어물이 가득 들어차 있어서 뭘 넣을 곳도 없으니 관두기로.. 그냥 있는 식재료 소비하기!! 포 육수랑 버미셀리 사다 둔 걸로 쌀국수 한그릇 말아 점심~ 여기에 숙주랑 고수 한줌 넣으면 딱인데.. 아쉬운대로 이것도 감사하며 먹기...
20190815 아침 아침 기온 16도로 시작하는 기분좋은 아침- 아직 8월 중순인데 날씨는 우리나라 초가을 느낌이다. 어제 IGA에서 사온 베이글을 데워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었다. 유명한 베이글 집에서는 베이글 샌드위치가 한개에 만원가량 하는데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얼마나 싸고 맛나냐며.. (와이프 수고로움은 가격으로 따지지 않는 행님-_ -;;) 소스가 좀 부실하고 (시저소스 한통 사서 여기저기 다 쓰니 맛이 좀 질리는것 같기도 하고..) 베이글이 좀 질겼다. 맛난 베이글 가게에 들러서 베이글만 사다 쟁여둬야겠어.. IGA에 간 김에 삼겹살 좀 사와서 오랜만에 쌈 싸먹으니 꾸울~맛!! 백종원 비빔국수 양념이 너무 뻑뻑하게 완성되서 국수에는 좀 곤란한 지경인데 쌈장으로 먹으니 넘나 훌륭하더라는- 아삭이고추가 생각나는 밥상이..
20190726 그간 밥상 전날 먹고 남은 계란국에 밥 넣고 폭폭 끓여 참기름 한방울 두르고 김가루 솔솔 뿌려 보드라운 죽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남은 국과 식은밥을 뜨끈하게 먹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임!!) 마트에 갔더니 굵고 커다란 무가 있길래 당장 샀다. 무 하나에 3천원이 넘어;; 암튼 소중하게 싸간 새우젓으로 무생채랑 깍두기를 담았는데, 맛을 보니 무가 너무 맵고 아려.. ㅜㅗ ㅜ 며칠 두었다가 먹으니 매운 맛이 빠지고 보드라운 식감의 무김치가 되었다 ^^ 식기가 없으니 요래요래 정신없이 냄비에 무치기;; 한국식품 마트에 없는게 없어!! 유부가 있길래 사와서 다진 소고기 볶아넣고 유부초밥~ AtWater 마켓에 구경 갔다가 피자집에서 점심 한끼- 야채 피자가 정말 맛있어서 깜놀~!! 여기 피자는 실패가 없구만. (기대..
이 와중에 무엇을 먹고 사는가- 밀가루 먹으면 탈나는 초민감 장을 가진 행님(그 와중에 물갈이) 덕에 나는 냄비 (그것도 뚜껑 없는 큰냄비) 하나 가지고 밥을 해먹여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띄고 있다. ㅡㅅ ㅡ+ 첫날 낮에 일어나 아사 직전에 겨우 식당 들어가 먹은 베트남 쌀국수와 볶음밥~ 양 엄청 많음. 위 똑같아 보이지만 다른 볶음밥임. 동네 유명한 중국요리집에서의 외식. 괜히 유명한게 아니었어. 맛도 좋고 가격도 비쌌다-_ -;; 게살 수프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게살 만두국이었어... 그래도 국물이 시원하고 좋아서 먹고 남은거 포장해와서 다음날 아침 해장하듯 먹었다. 그 유명한 캐나다 옥수수도 사와서 쪄먹고. 뚜껑 안맞는 냄비에, 안에 강판같은거 받쳐놓고, 뚜껑 대충 덮어서 겨우 쪘는데 정말 맛났음. 휴~ 다행~ 이 와중에 수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