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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이런것까지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에센자 미니 - 코스트코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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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고 날이 후덥지근 해지니 뜨끈한 드립커피 쳐다보기도 싫고;; 

얼음 콸콸 채운 아이스커피 생각이 간절해진다. 

 

네스프레소는 커피 캡슐의 노예가 되는 것이라며 생각지도 말라 했건만, 

Father's day 행사로 $80 가격 할인 + $25 캡슐 바우처를 주는 이벤트에 그만 넘어가버리고 말았다!!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99.99 + tax 해서 $114.96에 온라인 주문함 : 약 10만원)

 

새로 나온 버추오를 살까 잠시 고민했는데,

버추오는 아직 다양한 캡슐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고, 

뭣보다 그전에 사용하던 커피머신이 브레빌이었기에 에센자 미니에 대한 신뢰가 있다고나 할까- ㅎㅎ

 

주문 후 며칠 안되어 출고되었다고 하는데, 

이놈의 UPS.. 배송하겠다고 공지한 날짜를 훌쩍 넘겨도 꿈쩍도 안하고 트랙킹도 안되고..

드립커피 원두도 똑 떨어지게 마셔버렸는데 언제 올런지!! 

인스턴트 커피로 겨우 연명하던 차에 드디어 배송되었다!! 

 

초등학교 책가방 비슷한 크기의 에센자 미니 박스

아담한 박스를 열어보니 에센자 미니 커피머신이랑 웰컴 캡슐 박스가 들어있다.

 

 

골라 골라~

웰컴 캡슐 세트에는 14가지 캡슐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골고루 맛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고를 수 있어서 무척 마음에 든다. 

여태 디카페인 커피는 뭔가 진한 보리차 같고 맹숭맹숭 맛없어서 피하게 됐었는데, 여기 포함된 디카페인 진한거는 아이스로 마셔도 맛있더라.. 다음에 한줄 사봐야지.. 

 

 

실제로 보니 정말 작다. 티슈박스와 비교해도 될만큼.. 디자인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 

 

 

기기가 작은 만큼 사용 캡슐 보관함도 작고, 컵 놓는 곳도 낮아서 조금 큰 머그로 커피를 내리려면 아래 물 받침을 빼버리고 넣어야 한다.  

 

자자,, 한잔 내려 봅시다!!

크하~~ 커피 향기 좀 보소~ 저 크레마 좀 보소~!!

난 이미 네스프레소의 노예!! ㅡㅁ  ㅡ;; 

 

 

 

커피를 내리고 난 후 바를 올려줘야 사용 캡슐이 아래로 떨어지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까이꺼~

룽고버튼으로 물을 좀 더 추가할 수 있고, 

사용하고 9분 후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고-

커피 추출되는 동안 소음이 있지만 못 참을 정도는 아니다. 

 

다만, 커피 추출이 끝나고 한동안 추출구에서 물이 한방울씩 떨어지니 물 받침을 꼭 놔둬야 함. 

(결함은 아니라고 함)

 

 

아이스 컵에 얼음 채우고 커피 내리면 더위를 싹 날려줄 아이스 아메리카노 완성~!!

 

얼른 코코 달려가서 진한 커피 캡슐 왕창 사다가 쟁여놔야지~!!

 

+ 여기는 웰컴 오퍼 행사는 없는듯 함. 

대신 $25 커피 캡슐 바우처를 주니 할인된 가격으로 캡슐 주문하면 되는데-

따져 보면 코코가 캡슐도 더 싸고, 스벅 캡슐도 팔고.. 

바우처 사용할 때 한번 주문하고 말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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