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조립을 마치고 OS를 설치할 차례-
Windows11을 usb로 부팅 설치하려고 했다.
1TB ssd는 이미 포맷해서 시스템과 데이터로 파티션을 나눠둔 상태에서 설치를 하려고 했는데-
(요즘 파티션 타입은 MBR 대신 GPT 많이 사용한다고 하기에 나도 GPT 타입으로 설정했음)
'새 파티션을 만들거나 기존 파티션을 찾을 수 없습니다' 라는 오류 메시지가 뜨며 진행되지 않는다.
아니, 내 눈에는 파티션이 떡하고 보이는데??
왜 찾을 수 없다는 것이야~!!
시스템으로 할당해 둔 파티션을 다시 포맷해봐도 소용이 없다.
아놔... 데이터 파티션에는 이미 사용하던 파일들을 옮겨놨기 때문에 다 날리는건 피하고 싶고...
위의 오류 메시지로 검색해보면, 거의 90% 이상이 커맨드 창을 띄워 diskpart 명령어로 clean 하라고 한다.
근데 그러면 다 날라간다니깐~~
방법이 없을리 없다 생각하며 가열차게 검색을 해 보니,
GPT 형식의 파티션에는 반드시 EFI 파티션이 있어야 os 설치를 할 수 있다는 글이 있더라고..
그럼 EFI 파티션을 만들면 되겠네 싶은데, 그게 시스템 파티션이니까 내가 대충 나눠서 될 일이 아닌듯-
혹시 몰라서 데이터용 파티션 내용을 백업해두고,
안되면 그냥 밀자 하는 마음으로 다시 설치를 진행-
위와 같은 에러 메시지가 뜰 때 시스템을 설치할 파티션을 선택하고 '삭제'를 눌렀다. 그러면 파티션이 삭제되고, '새로 만들기'를 눌러서 다시 파티션을 할당해주니 알아서 EFI 파티션을 만들고 진행이 된다!! 물론, 데이터 파티션은 그대로 살아 있다.
야호~~~!!!
'새 파티션을 만들거나 기존 파티션을 찾을 수 없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뜬다면, 해당 파티션을 삭제하고 다시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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