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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진콩나물국밥에서 똥맛을 본 후, 원래 있던 식당 말고 새로 생긴 식당에 가보자고 해서 찾아낸,
[양남식당]이에요.
외관이 깔끔하고 점심메뉴도 마음에 들어서 엄마 모시고 다녀왔어요.
모나망이 요새 카레에 꽂혀서 주문한 카레돈까스.
그런데 카레가 멀..거니 첫인상부터 좋지 않았어요. 슬픈 예감은 왜 틀리지 않는 걸까요-
매콤한 맛만 나는, 전혀 일본스럽지 않은 카레였어요. 농도도 너무 묽어서 비벼 먹는 느낌보다는 국에 말아 먹는 느낌..
위에 올려진 돈까스도 실하지 않아 실망이 더 커졌어요.
부타동. 돼지고기 덮밥이에요.
밥에 간장소스로 구워낸 삼겹살을 얹고 시치미를 뿌려줘요.
달큰한 소스에 보들보들하게 구워낸 삼겹살이 맛있었어요.
하지만 양이 적어 역시 슬픈 메뉴.
모밀정식이에요.
모밀이.. 인상깊지 않았어요. 국물도 쯔유맛이 강하게 난다거나 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약간 밍밍한 느낌..?
게다가 국수 양도 적어요 -_ - 여기 양이 왜케 적은거에요??
함께 나온 돈까스는 비리비리...
히레까스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뭔가 일식처럼 두툼~한 돈까스를 기대했지만 그냥 돈까스였어요.
다 먹고 나니 뭘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엄마는 집에 가셔서 다시 식사를 하실것 같은 그런 느낌.
주변 회사분들이 많이 오시는것 같은데,
저희는 히트메뉴를 안먹은건지..
암튼, 재방문은 안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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