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선물, 수제 도장

행님이 서예를 배운적이 있어요.

서예 선생님께서 전각도 하시는데, 도장도 파시는가 봐요.

결혼 기념으로 우리 부부 도장을 파주셨는데, 넘넘 멋지고 고풍스러워서 마음에 쏙 들었었거든요.

아이들 도장이 필요한 김에 선생님께 또 부탁을 드렸어요.

엥.. 선생님 글씨체가 고스란히 나온 이름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개인정보라서 지웠.. 뭐 이런 리뷰가 다 있죠. -_  -;;

이쁘게 반딧불이 새겨넣고 '큰뜻'과 '큰마음'이란 글귀를 새겨주셨네요.

검돌새김.. 이쁘죠- 선생님 호인가봐요. 검돌.. ㅎㅎ

선생님께서 작품 전시회도 하시고 나름 훌륭하신 작가님이신데,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네용.

이번 추석에 선생님들께 작은 선물 보내며 추석인사 적은 메모에 아이 도장을 찍어 드렸네요. 

도장 하나로 뭔가 작품같고 막.. ㅎㅎ

아이들 선물로 수제도장, 참 의미있고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