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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이런것까지

[성신여대] 코타이키친, 당신의나의케이크, 슈퍼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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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생각없이 들렀다가 넘 맛있어서 또 가고 싶어 벼르고 있던 [코타이키친].

친구들 모임할 장소를 찾던 중 타이 음식이 생각나서 이쪽으로 모였다.


전에 갔을 때 음식은 정말 맛있었는데 조리 시간이 넘 오래 걸렸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예약할 때 음식도 미리 주문하고 갔더니 딱 좋았다.



파파야 샐러드 '쏨땀'. 짭쪼롬 하면서 살짝 매콤하기도 한, 반찬같은 샐러드-



'팟카오무쌈' - 돼지고기 볶음 덮밥인데 이거 정말정말 맛있다. 암튼 딱 맛있다. 강추~!!



똠양꿍~ 오래 끓여 깊은 맛의 스프- 매콤 새콤하고 개운하고!! 국수 추가해서 먹겠다 했더니 살짝 짭쪼롬하게 해주셨다.

국수 넣어 먹는건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안짜게 스프로 먹는게 더 맛있는듯- (국수 없이 국물 먹으니 짜서;;)



팟타이~ 맛은 있었는데, 다른 메뉴들이 워낙 개성도 있고 맛도 있다 보니 살짝 묻히는 느낌.



그린커리- 처음 먹어보는 메뉴라 기대하고 갔는데, 정말 오묘한 맛!! 달콤하고 매콤하다;; 코코넛 밀크 맛이 보드라운데 매운맛이 쌓이는 느낌이어서 먹다 보면 땀나는 희한한 커리- 색다르고 맛있었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먹고 나온 코타이키친!!





밥을 먹었느니 디저트를 먹자며 뒤적뒤적 성신여대 근처를 검색하다가, 케이크나 먹자며 향한 [당신의 나의 케이크].


얼그레이 케이크(?). 얼그레이 향이 강하면서도 많이 달지 않고 무척 맛있었다.



그치만 티라미수는 크림 맛이 진하지 않아 그냥저냥.. 


근데 여기 커피가 완전,,, 맹물수준;;

커피 향도 거의 없고 그냥 갈색물.. 아놔.. 

친구들 전부 우리가 지금 커피 마신거냐며, 커피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다시 카페를 찾아 '카페 클라츠' 가서 제대로 된 커피 한잔 마셨다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났으니 저녁도 먹고 찬찬히 놀다 오라는 친절한 행님-

땡큐 쏘 머취다.


뭐 먹지 하며 배회하다가 걍 앞에 있는 고기집이 보이길래 들어간 '슈퍼 스테이크'.

긴 말이 필요 없다.

9900원짜리 스테이크에 뭘 기대하는가-

누린내와 질김. 

남이 해주는 음식은 다 맛있는 아줌마들임에도 불구하고, 피같은 고기를 남기고 나왔다. 


암튼, 성신여대에서 잘 놀고 왔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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