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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이런것까지

[도봉] 어랑 - 생선이 먹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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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이 가라앉고, 뭔가 음식다운 음식이 먹고싶은데-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아직 조심해야 할것 같아서 생선구이와 조림을 먹기로 하고 도봉역으로 향했다.


도봉역 2번출구 뒤쪽으로, 정확하게 도봉역사 아래 있는 생선구이집 [어랑] 혹은 [고등어랑].



생선 구이, 탕, 조림 등이 있다. 제육도 있군..

집에서 생선 구우려면 팬에 굽기 때문에 '구이'의 맛을 살릴 수 없으니, 그릴에 구운듯한 생선구이 먹고싶을 때 가끔 온다.

아이들은 생선구이 주고 우리는 탕이나 조림 먹으면 되니까-






밑반찬은 간소하지만 나쁘지 않다. 깻잎이 달달하니 맛있더라..

생선구이에 쌈 싸먹으라고 상추나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고.






고등어김치조림. 

전에 먹었을 때보다 좀더 달달한 맛이네. 김치가 많이 신것 같지 않은데.. 

전엔 좀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있었는데 오늘은 무척 달달달~






이면수 구이. 

여태 삼치나 고등어 구이만 먹었는데, 오늘은 지인이 고른 이면수 구이로-

살이 야들야들하고 감칠맛이 철철 넘친다. 맛나네-






요렇게 한상 차려놓고 맛있게 먹었다는 얘기..


우리는 점심시간 전에 가서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었지만, 점심시간이 되자 손님이 급작스레 몰려들어 기다리는 손님들도 한가득;;

전보다 음식들이 달달해지긴 했지만, 집에서는 냄새나서 생선 굽기 꺼려지고 먹고는 싶을 때, 슬슬 걸어가서 먹기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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