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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야식당/개구리반찬

간장 파스타 | 파스타 잡채 | 맛있는 스파게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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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메뉴는 스파게티!!

토마토 소스는 좀 질리고, 크림 파스타는 딸래미가 좋아하지 않고, 오일 파스타는.. 

 

그러다 문득 요즘 자주 해먹는 볶음우동이 생각났다.

냉동 우동면이 부족하니 같은 양념으로 스파게티 면을 볶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넓은 팬에 소금물 끓여 스파게티면 삶아 한쪽에 따로 놔두고 (물은 촉촉한 정도로만 놔두고 버림)

그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다진 마늘 한술, 크러쉬드 레드페퍼 조금 넣고 볶아 향을 내준 다음,

돼지고기나 닭고기, 소고기 아무 고기나 잘 익혀주고 여기에 설탕, 간장, 멸치액젓을 넣어 단짠 맛을 입혀주고-

고기 볶음에 채소 채썰어 넣고 볶아준다.

(나는 양배추 많이, 양파, 당근, 브로콜리, 피망, 꽈리고추, 아스파라거스 등 집에 있는 야채 넣음)

채소가 숨이 죽거든 삶아두었던 스파게티면+면 삶은 국물 약간을 넣고 멸치액젓 한술 더 넣어 비비듯 볶아줌.

마무리로 올리브유 한바퀴, 후추 촤르륵 갈아 뿌려주면 끝-

 

설탕이랑 간장을 넣은 덕분에 잡채 맛도 나고, 

멸치액젓으로 간을 해준 덕분에 동남아 볶음 국수 느낌도 좀 난다.

고기야채 볶음 국물이 면에 잘 스며든 덕분에 면이 정말 맛있다. 

식어도 맛있어서 도시락 메뉴로도 괜찮을 듯-

 

간장, 액젓 등의 염도가 달라 계량을 할 수도 없고, 

야채의 양이나 면의 양에 따라 간을 달리 해야 하니 자신의 입맛에 맞추는 수밖에..

 

설탕의 달콤함, 간장의 향과 짠맛, 액젓의 감칠맛을 잘 살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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