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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으니 먹을 수 없는 메뉴 중에 하나가 김밥이다.
나가면 먹을 일이 참 많은데..
그렇다고 어디 나갈 일도 없는데 김밥 싸기도 엄청 번거롭고!!
그래도 만들었다.
그 번거로운 거를..
그만큼 먹고싶었다는 거~!!
당근 볶고,,
우엉 조려서 얼려둔거 꺼내고,,
계란말이 각잡아 해서 썰어두고,,
햄 볶고,,
단무지 물 꼭 짜두고,,
오이 저려서,,
다시마 우린 물에 밥 해서 김밥 싸기.
아아,, 김밥.
먹어보니 입에서 살살 녹았다.
맛있어서??
오노..
밥이 너무 질어서!! ㅜㅁ ㅜ
두시간 동안,,
무려 두시간 동안 준비했는데,,
왜 맛이 이렇게 없는거야~!!
결국.. 세줄 쌌는데 한줄반이 남았..;;
다음날 누룽지 김밥으로 먹으니 더 맛있어.
역시 난 재활용 음식 전문.
원래 목표가 8줄이었는데 딸랑 3줄만 싸먹을 순 없지. (두시간을 했다고!!)
누룽지 만들려고 한 밥으로 다시 도전..
꼬들한 식감을 살리려 절인 오이도 기름에 살짝 볶았다.
오오.. 바로 이맛이야~!!
아삭하고 다채로운 맛!!
혼자 맛나다며 마구 먹고,,
나머지 김밥은 꽁꽁 싸서 냉동실로~!!
나중에 계란 입혀 먹거나 눌려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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