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워니의 백일을 맞아 조촐하게 식사를 했다.
어머님께서 다 준비해주시고 우리는 생색만;;
모나망에 이어 몽워니까지..!!
고생하셨다고 죄송하고 감사하다 말씀드리니
이제 마지막 아니니~ 하셨다. 셋째는 없어요 어머님, 걱정 마세요^^;;
몽워니와 모나망은 손님접대를 끝내주게 했고,
센스돋는 이모님들께서는 아기선물 보다 첫째인 모나망의 선물을 챙겨오셨다.
워니 위주로 잔치하면 모나망 서운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모님들의 배려로 모나망 얼마나 기가 살아 신이 나게 놀던지-
나도 둘째 잔치에 초대 받아 가면 첫째에 대한 배려 잊지 말아야지.
+
산후도우미 이모님 말씀이 원래 백일 챙기는게 아기 백일이 아니라 산모 백일이라며,,
산후조리가 그때 끝나는 거라고..
나 이제 산후조리 끝났으니 운동 좀 해야지.
근육 다 빠져서 온 살들이 출렁대는 기분.
전에는 살 많이 쪄도 운동해서 다 뺄 수 있다 자신했는데,
파워워킹 조금만 해도 무릎 아픈 나자신을 깨달은 요즘,,
자신감 급 상실이다.
++
백일맞이 피부관리로 오래전에 주문해둔 팩을 했다.
'이솔 어드벤시드 퓨어 설퍼 마스크'..
이솔 화장품은 향기 따위 개나 줘버려, 품질로 승부한다!! 뭐 이런 화장품이라
로션 바르면 막 뭔가 전혀 화장품스럽지 않은 냄새를 풍기거나 전혀 냄새 없는 제품들이 많다.
팩 후기도 좋고 믿는 브랜드라 구입한건데...
왜때문에 팩 한 얼굴에서 염색약 냄새가 나죠 ㅜㄴ ㅜ
행님한테 해줬을때 이냄새 며칠 가던데.. ㅜㄴ ㅜ
그땐 막 웃겨 죽는다 했는데 내 얼굴에서 그냄새 나니 웃프다...
촉촉한 얼굴에서 염색약 냄새 폴폴... 흑...
(그런데,, 효과 짱이다!! 피부톤이 살아 막.. 발그레.. 오올...)
+++
미니스톱에서 파는 소프트크림 맛있다.
초코맛 맛있었는데 그거 없어지고 체리맛이 새로 등장했다.
초코맛 다시 나오게 해달라며 엉뚱하게 알바생에게 애교섞어 조르고는
체리맛 소프트크림을 받아 먹는데,, 넘넘 맛있는거다!!
텁텁하지 않고 시원하고 개운한 맛!!
모나망이랑 나눠 먹는데 팍팍 못먹어서 슬펐다.
내일 또! 꼭! 먹어야지 다짐했..
다음날 다시 사 먹었는데 맛이 달라..
살짝 크림이 많이 들어가 무거운 맛..?
그때그때 맛이 다른가..;;
오늘 다시 먹어보고 싶었으나 미니스톱을 못찾아 실패 ㅜㄴ ㅜ
생각만큼 미니스톱이 많지가 않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