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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장 본 다음, 영수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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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폰으로 가계부를 작성한다. 

알뜰해서가 아니라, 내가 기억이 가물가물 할 때 찾아 보려고... 가격도 비교하고...

 

영수증을 보며 가계부를 정리하면 내가 뭘 샀는지 한번 더 확인하게 되고, 

장 보느라 정신없어서 신경 못 썼던 가격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어 좋다. 

 

장 보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가계부 작성하면 좋은데, 

어떨 땐 영수증을 구깃구깃 가방에 뒀다가 한꺼번에 하기도 한다. 

 

요 며칠 장을 자주 보러 다녀서 영수증은 한웅큼인데,

제 때 정리를 하지 않아 밀리고 밀렸...

정리 좀 하자 싶어서 꺼내어 작성했는데-

 

주말에 아시안 마트에서 우엉을 사왔는데 영수증에는 마로 되어 있어.... 하아.... 가격 3배 넘게 차이 나고.... 

(아시안 마트는 영수증 가지고 고객센터 가니까, 어제 통화했던 사람이냐며 당장 계산기로 두들겨보고 차이나는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줬다. 미안하다는 코멘트와 함께....)

 

한국 마트에서 유통기한 한달 남아 할인 중이던 과자도 얼른 먹어 치우려고 샀는데 영수증 보니 제가격 찍혀 있고..... 

다른 마트도 그렇겠지만, 유독 한국 마트(한국식품이건 장터건)는 할인하는 품목들이 유통기한 간당간당 하거나 지났거나 하는 식이라, 할인 가격이 붙어 있는 제품은 꼭 유통기한과 가격을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 

(전화로 내가 본 가격과 다르게 영수증 금액이 찍혀 있다 확인하고 다음날 방문했으나, 다음날 방문하니 그 가격이 맞다며 뚱 한 표정으로 쳐다보더라... 내가 분명히 확인한 가격은 그게 아니었는데, 그새 진열 위치도 바뀌고 가격표도 영수증 가격으로 바뀌어 있었다. 기분 드러븐... 매번 실망하고 매번 가서 뭐라도 사는 내가 빙싱... 앞으로 그곳에서 뭔가를 구입할 때는 무조건 가격을 사진으로 찍어오리!!!)

 

대략 $8 차이가 난다. 다시 마트에 가는 수고로움을 따지면 8천원은 아무것도 아닌 금액일 수도 있지만,

땅 파봐라 8천원이 나오나... 할인하는 품목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처럼 몇몇 마트를 다니는데 이럴 수는 읎음입니다!!! 

 

그래서 굳이 전화를 하고 금액 확인을 하고, 다시 방문 약속을 잡았다는 얘기. 

ㅡㄴ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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