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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아직도 여전히 어려운 tip 팁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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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할 때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카드 결제에는 팁을 얼마나 줄거냐 묻는 화면을 거친다.
음식을 테이크아웃 할 때도, 베이커리에서 빵을 살 때도, 폐기물 수거 업체에서 수거를 해갈 때도-

도대체 이 팁이란 뭘 의미하는가!!
그냥 딱딱 정해진 금액을 고지해서 이만큼의 비용이 나오는데 너 할거야 말거야 물어보면 좀 좋아?!!
왜 정해진 금액을 내고도 이렇게 죄스러운 기분이 들게 하느냐 말이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려면 한 스쿱 떠서 파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그걸 서비스 비용을 매겨야 하나?
빵집에서 빵 팔려면 제품 설명해주는게 마케팅. 이거 아냐?
폐기물 업체에서 수거해준다고 아니 그 많은 업체 중에 선택해 부른건데 그걸 또 팁을 따로 챙겨줘야 하다니-

 

심지어 점심 세트 메뉴에 포함된 스프를 한마디 안내도 없이 빼먹고 안갖다 줘서 본식 먹고 후식처럼 스프를 먹어야 했던 레스토랑 서버에게도 카드 결제 화면에는 15% 이상의 팁 안내만 있어서 불만 가득한 팁을 내야 했다. 

(팁은 세금 포함 이전의 가격에 매기는건데, 카드 결제 시스템에는 세금까지 포함된 금액에서 팁을 책정해버려 금액이 더 커진다. 일부러 그러는거야 이건... -_  -)

이런 팁 문화 너무 불편하고 시르다!!!
그냥 애초에 제품 가격에 세금도 받고싶은 팁도 포함해서 고지하면 좋게쒀~!!!

+

인력이 들어가는 서비스업에 세금처럼 팁을 당연하게 고려해서 주면 되지 뭘 억울하고 불편하게 생각하는지?? 

라고 한다면...

고지된 가격과 나의 형편을 고려해 구입을 결정하는 버릇을 버리지 못해서, 

추가되는 금액에 마음의 부담이 커지니 이 상황이 불편한 것이다. 

넉넉하지 못한 나의 형편에 화가 나는 것이지. 돈 없으면 이런건 이용하지 말라는것인가 민망해 하며 이용하라는 것인가 하는 삐뚫어진 마음인 것이지. 

빨리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팁도 세금도 개의치 않고 팍팍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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