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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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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잉.. 내복따위 안입어도 되~
그야말로 한창때의 얘기였다.
 
우니그로 얇은 티가 그르케 따숩다는 글을 보고 속에다 받쳐입을까 하고 하나 샀다.
첨엔 왠지 바람도 좀 통하는것 같고 별로 안따수운거 같았는데-
 
이제는,
내몸과 하나가 되었다.
절대 못벗겠다.
하나 더 사야겠다. 빨려고 내놓으면 왠지 거죽 한풀 벗겨진 기분이 들어 어찌나 휑한지... ㅡㄴ  ㅡ
 
 
영하 16도라는 예보에 오늘은 레깅스까지 입고 나왔다.
처음 입는거라 무지 갑갑한데,,
이러다 레깅스도 내몸과 하나가 되면 우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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