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사진 왜 이래..
관자 볶아 오일 스파게티 완전 맛있었는데..
모나망은 조개살 볶아서 봉골레 해주고 우린 이거 먹었는데, 우리꺼 다 먹고 모나망 남긴거 조금 먹어보니 비리더라.. 미안..;;
회식하고 온 다음엔 꼭 탈이 나는 행님. 장이 넘 민감하셔서리..
안그래도 위가 작아져서 적게 먹고 있는데 사람들이랑 우루루 몰려가서 급하게 많이 먹다 체한 모양.
참치야채죽 끓여줬는데 많이 안먹히는지 먹다 남긴다. 췟- 맛있구만그래-
빙판에 넘어져 팔이 부러진-_ - 엄마 보러 가기 전날,
엄마에 비해 한참 부족한 솜씨지만 그래도 밑반찬 몇가지 만들어 가려고 오전부터 서둘렀다.
파도 좀 다듬고,
졸이고 끓이고 볶고,
해서 겨우 만든 네가지 반찬.. ㅡㄴ ㅡ 이게 모야.. 느려도 너무 느리잖아..
암튼, 우리 먹을꺼 한젓가락씩만 덜어내고 엄마네로 싸갔다. (사진은 우리 먹을거)
햄 많이많이 넣어 볶음밥도 해먹고,
또 햄 많이많이 넣어 햄찌개도 끓이고,
(부대찌개랑 다를게 뭐야 ㅡㄴ ㅡ;;)
새우들에게 시금치 급여한거 보더니 자기도 시금치 반찬 달라며 강력히 요구하는 모나망 위해 섬초도 한단 무치고,
구워뒀다 말라가는 군고구마 잘라 고구마말랭이도 만들고.
비비고 바삭불고기는 왜케 달디 단지.. 그냥은 못먹어.. 익히면 물엿같은 끈끈이 소스가 막막 나와;;
참나물이나 쑥갓 샐러드 위에 얹어 먹기.
그리고는 감기에 걸렸지. 앓아 누웠지.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사골이며 미역국이며 반찬으로 연명하다가,, 함께 보내주신 고기를 삶았다.
국 끓여서 먹으라며 보내주셨는데 딱 보기에 얜 스테이크감이야-
만삭에 앓아누운 며느리 생각에 '제일 좋고 맛있는' 고기 달래서 보내주신듯-
아무리 좋은 고기래도 구워먹을 컨디션이 아니기에, 국거리라 하셨으니 우선 삶고 본다.
그리고 고기 건져 10분 놔뒀다가 수육으로 썰어 야채무침이랑 같이 먹으니.. 우왕~ 살살 녹는다~
모나망 이날 고기 반근은 먹었을듯.. 소고기 수육을 젤 좋아행..
고기로 힘낸 다음날,
한살림 문어숙회 얇게 저며 허브소스로 버물버물, 문어샐러드.
행님이 환장하며 드셨다.
샐러드는 전혀 어려워뵈지 않는데 준비하는데만 한시간이야.. 손이 느려도 너무 느려... ㅡㄴ ㅡ;;
나의 뒤를 이어 후두염에 걸린 모나망..
3일 데리고 있으면서 나는 다시 나빠지고 모나망은 좋아졌다 ㅜㄴ ㅜ
모나망 밥 먹이려고 같이 만든 꼬마김밥.
시금치, 당근, 단무지만 들어갔는데 엄청 맛있었다. 종종 만들게 해줘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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