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하게 봤다가-
2010. 4. 5.
오늘은 밑반찬 좀 만들어볼까, 후훗- 아파트 장에서 오이랑 부추, 미역줄기, 백합을 사왔다.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지 몰라도 오이소박이를 시작했다. 오이를 잘라 소금에 절이고 부추 다듬고 나머지 양념 준비하고.. 아고야~ 부추 쓱쓱 비벼서 오이에 껴놓으면 되려니 했는데 왜케 힘든 것인지- 오이 4(-_ -)개로 만드는데 하세월이다!! 이미 주방은 엉망.. 오이랑 씨름할 동안 미역줄기는 물에 담궈놨는데,, 이제 좀 볶아볼까 하고 보니 물에 가라앉은 소금이 아주 그냥;; 물이 너무 빠지면 맛이 없겠지 생각하고 박박 비벼 씻어 들기름에 볶았는데,, 이건뭐,, 소금 소태;; ㅡㄴ ㅡ;; 조개탕을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 백합(모시조개도 있었는데 더 맛나라고 백합을 고른 센스~)을 끓일 준비. 물이 팔팔 끓어 조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