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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끼 이유식.
양심상 같은 이유식을 계속 줄 수도 없고,
보드라운 질감을 위해 오랜 시간 끓여야 하고.
매번 쌀 불리고 고기 볶아 끓이고 하기 늠늠 귀찮아 ㅜㄴ ㅜ
아이고.. 언제 우리랑 같은 밥 먹을래~~!!
그래서 처음엔 소고기밥을 넉넉히 만들었다.
안심 다짐육으로 밥을 질게 해서 나눠 뒀다가
부재료를 달리 해서 끓이는 방식으로.
소고기로 밥을 할 때 행여 고기잡내가 날까 싶어
고기를 쌀이랑 볶았다가 육수나 물을 부어 끓였다.
그래?
그럼 소고기 다짐육을 먼저 볶아 두는건 어때-
그래서 이유식용 안심 다짐육을 청주 한술 둘러 고슬고슬 볶아 냉동 보관.
아울러 쌀도 넉넉히 불려 물 빼고
지퍼락에 넣어 밀대로 밀면 반절 혹은 삼절 정도로 쌀이 빻아지니
그 상태로 냉동 보관.
그랬다가 이유식 할 때
불려 빻아둔쌀 두어술 + 볶음육 두어술 + 다시마 한장 넣고 물이나 육수 넣어 끓인다.
또하나 귀찮은 일은 재료 다지기.
초기 이유식 할 때는 곱게 갈거나 체에 거르니 상관 없지만
중기 이유식은 뭔가 질감이 필요하다매..
그래서 윙~ 갈아버리기 애매하고 곱게 다져 푹 익히기.
당근이나 오이, 무 등과 같은 단단한 재료 곱게 다질 때,
필러로 슥슥 밀어 채썰어 다지면 곱게 다질 수 있다.
뭐니뭐니 해도 재료 바로 준비해서 바로바로 끓여주는 이유식이 제일 맛있지만,
그래서 바빠지고 엄마는 정신없고 이유식 만드는 것에 치여 아이를 보는 것이 뒷전이 되버린다면-
조금 맛이 떨어지더라도 간편하게 만들어 웃는 얼굴로 아이를 보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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