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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콜라비가 제철인지 마트에서 한가득 놓고 팔길래 커다란 콜라비 한통 사왔다.
달콤하고 아삭해서 장아찌 만들어도 맛있는데, 장아찌로 하면 아이들이 안먹을것 같아서 깍두기로 만들어봤다.
1. 콜라비 껍질을 감자칼로 벗겨내고 작게 깍둑썰기. (껍질은 섬유질이 많아 뻣뻣해서 벗겨냄)
2. 썰어둔 콜라비에 고춧가루 두어숟가락 뿌려 버무림. 아이도 먹을거라 조금만.
(소금에 절이지 않음. 달콤하고 물이 많은 콜라비를 소금에 절여 김치를 담으면 물이 너무 많이 빠져서 상큼함이 떨어짐)
3. 고춧물이 발갛게 든 콜라비에 마늘, 멸치액젓, 생강 약간, 다진 파, 깨소금 약간 넣고 버물버물~
(콜라비 자체에 단맛이 있으니 설탕 따위 필요 없음 ^^)
4. 간을 보고 약간 짭짤하도록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맞춤. (절이지 않았으므로 약간 짭짤하게 간을 맞춰야 함)
(고춧가루, 액젓, 소금 등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할 것. 액젓의 염도나 고춧가루의 맵기 정도는 각기 차이가 있는데다 간의 세기에 따른 취향도 있으니..)
완성된 콜라비 깍두기는 김치통에 담아 한나절 실온에 놔뒀다가 냉장고에 보관한다.
콜라비 깍두기, 어렵지 않다. 파 없으면 생략하고 풀을 쑤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 있는 재료로 대충 해도 맛남.
콜라비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으로 굳이 익혀먹지 않고 생채처럼 집어 먹으면 굳!!
아삭하고 시원하고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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