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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둔 생강차를 거의 다 먹어서, 올해 다시 담을까 싶어 생강을 사왔더랬다.
냉장고 한켠에서 애타게 나를 부르는 생강을 외면할 수 없어서 오늘 팔을 걷었다.
와아~ 새로운 장난감인가? 하며 달려드는 워니를 옆에 두고 생강 1kg 까는 것은 눈 돌아가도록 정신없는 일이다.
그냥 사먹을걸 왜 사왔을까 수십번 후회하며 겨우겨우 껍질을 깠다.
생각없이 생각을 1kg 사왔는데, 생강차를 만들어봐야 얼마 쓰지도 않을터.. 난 뭘한걸까.. ㅡㄴ ㅡ;;
재료: 생강 400g, 설탕 300g, 꿀 170g
껍질 깐 생강을 얇게 채썰어 설탕과 섞은 뒤 꿀을 추가하여 설탕이 잘 녹도록 저어줌.
설탕에 절여지니 금방 숨이 죽어 나른해진 생강. 부피도 확 줄었다.
파스타 소스병 하나에 똑 떨어지게 채워졌다.
이제 찬바람이 불면 비염 때문에 숨 못쉬며 고생하는 행님에게 따뜻하고 향긋한 생강차 많이 끓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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