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7

+

말로만 듣던 영등포 타임스퀘어 갔다.

휘황찬란하려나 맛난 음식점들 잔뜩 있으려나 설레이며..

갔는데 뭐.. 특별할 것도 없는, 그냥 샤핑몰..

맛집이고 뭐고 모르겠으니 푸드코트에서 적당히 먹고.. 

(그래도 마트의 푸드코트보다는 낫더라)

소화도 시킬 겸 한바퀴 더 돌까 하였으나,

다음 일정을 생각해서 나오려는데-

그놈의 주차비.

무인양품에서 뭔가 좀 샀는데 5만원 이상 사야 30분 주차권 준대.. 아오.. 4만 얼마치 샀네..

팩도 좀 샀는데, 거기 역시 3만원 이상 사야 주차권.. 

푸드코트는 아예 주차권이 안나온다며..

지하에 이마트도 있고 명색이 샤핑몰인데, 쬐깐씩 사려면 버스타고 오란 얘기냐..

아놔.. 두시간 삐대고 주차비 만천원.

다신 안갈듯.

+

빅마켓 회원권이 이달 말까지라,

커피도 갈아올 겸사겸사 들렀다.

나와 같은 생각들을 하셨는지 주말이라 그런건지 바글바글.. 

3년 다녔던 곳이라 어디에 뭐가 있는지 대충 파악이 되는 익숙함이 편하긴 한 곳. 

연장을 할지 말지...?

+

페이스샵 50% 세일 한다기에 주섬주섬 사온 팩.

천원짜리 팩을 500원에 파는 것이니 뭐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봉투를 뜯는 순간 풍겨오는 싸구려 스킨 냄새... 어지럽다...

안하는 것보다 낫겠지... ㅜㄴ  ㅜ

+ 

지금 시간 9시 50분.

아그들은 한창 노는 중인데,

얼른 재우고 워니 반찬 두가지랑 내일 싸갈 도시락반찬 만들어야 함.

오늘 넘 많이 걸어서 피곤한뎅..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