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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간다

유치 발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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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 유치 뽑으러 치과 갔다가 아직 때가 아니라하여 되돌아 온 모나망.

아랫니 두개를 열심히 흔들어주고 있다.

그 중 한개는 때가 되었다 싶은 만큼 흔들린다. 

(행님은 자다가 빠지면 어쩌냐며 걱정 중..)


잔뜩 겁을 먹은 모나망을 달래주기 위해,

아기 이가 빠지고 어른이가 나오는 것이라며 축하한다고, 

이가 빠지면 파티를 하자 했더니,

'선물은요??' 

ㅡㄴ  ㅡ;;


앞니가 흔들리니 뭘 먹을 때 베어물지 못하고 옆으로 깨물어 먹는걸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ㅎㅎ

벌써 영구치가 밀고 올라오는데 얼른 빼줘야 하나 걱정도 되고..

(앞 아랫니는 유치가 좀 천천히 빠져도 영구치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하니 걱정은 덜 되긴 하다)


부디, 힘들지 않게 영구치로 잘 나길, 그리고 튼튼하고 건강한 치아를 갖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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